이거 제가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끌어안고서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상황 판단이 잘 안되고 있어요.. 몸이 벌벌 떨리고 헛구역질 나오고 밥도 못먹고있어요.
내년쯤 결혼 생각하고 있었고 부모님도 아시고 친구들까지 다 알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네 집에서 동거중이구요
남자친구가 폰을 얼마전에 바꿔서 전에 쓰던 폰이 집에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폰을 봤고 충격 받았어요.
보는 내내 배신감이 크게 들었는데 더 있어요.
제가 보고 화내니까 핸드폰을 뒤졌냐며 화내고 사진까지 찍은걸 보고 소름돋고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상처주고 심한 말 하고 바닥까지 보고왔어요
저도 세상 다정하던 사람이 뒤로는 이러고 있던걸 보고 충격받았구요...
저 이틀간 계속 울고 몸이 벌벌 떨려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