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복도식 아파트고 보통 안방에서 자는데 예전엔 몇번정도 창문열면 복도가 보이는 문 옆 방에서 잤거든요. 그러다가 한 이틀 정도를 같은 꿈을 꾸고 그곳에서 안자는데 꿈 내용이 정말 그지같았어요,,,
저는 당연히 실제론 자고있고 꿈에선 제가 잠을 깨고 일어나는데 시빨건 안광이 빛나는 여자 한명이 벽을 타고 다니면서 제 방을 보고있더라구요,,, 밤인데도 복도에 빛이 있나 싶은데 복도에 희미한 붉은 빛 때문에 생기는 그년 그림자가 창문에 비치니까 더 기괴한 느낌에 "진짜 좆됬다"라는 느낌이 팍 드는데도 무서워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때 여자가 뭔 말을 했던거 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하루도 아니고 이틀간 그년 얼굴을 보니까 귀신이 진짜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해봤습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