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는 짝사랑 몇년동안 해보고 고백도 못해보고 끝나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상황때문에 긴 짝사랑을 하기 시작할거 같네요
몇년 전 나 좋아했던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가
지금은 많이 성숙해졌고 2년동안 영국에서 선생님일 하느라 나가 있는데 아직 1년이나 남았다니..
그때 널 밀어냈던 내가 지금 바보처럼 느껴져.
인스타를 보다보면 영국에 살아서인지 유럽쪽은 여행 엄청 많이 하고 다니는데,
남친이 생긴건지 언제나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는 걸 보며 생각을 해보면
차라리 남친이 생겨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아무도 안사귀고 있길 바라고..
연락해도 시차때문인지 내가 전에 밀어내서인지 설레이는 대화보단 근황만 물어보는 대화만 왔다 갔다..
갑자기 외로워 지는 내 자신을 보며 한심해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