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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마음가짐 (스압)
게시물ID : love_3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제이비밥
추천 : 2/5
조회수 : 19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1/13 1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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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들리는 사이트에 7년전에 스크랩 해 놓은 글을 퍼왔습니다
원글에도 출처가 없어서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원 출처를 알려주시면 표기하겠습니다)

총각 시절에 읽었던 내용이
유부징어인 현재의 제가 다시 읽어봐도 가슴 깊이 파고드네요

질문 글에 달린 답글 형식의 글입니다

이 글을 결게로 가져가야 하나, 좋은글게로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여 연게로 가져왔습니다


1. 답글 다신분의 글 중 지칭하는 "여자"는 "남자"로 
바꾸어 생각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 남녀 모두에게 해당 된다 생각합니다 )

2. 글은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 참고 " 만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의* 좀 깁니다
(바쁘신 분은 답글만 보셔도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좀 깁니다 ;;)




















원글 제목 : 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녀

>>>>>>>>
제가 쉬는 날이었습니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나가 봤더니 웬 젊은 아가씨가 새로 이사 온 사람이라며 

저에게 시루떡 2장을 건내주더군요. 

제딴에는 요즘에도 이런 걸 하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그때 아마 그녀가 제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외모도 제 이상형이었지만 요즘 여자들같지 않게 

싹싹해 보이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집에 갈때면 저도 모르게 

옷매무새라도 한번 더 다듬고 가곤 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말이지요.

그렇게 그 뒤에도 여러번 그녀와 원룸 복도에서 마주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절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녀에게 

저도 모르게 호감이 가기 시작 했습니다. 


안 보면 보고 싶고...궁금하고...

혹시라도 복도에서 또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집앞에서 또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 아닌 기대들을 했고 또 그 기대감이 제 뇌리속에서 

잊혀져 갈 무렵 비가 펑펑 오는날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 가는 길에

우연히 그녀와 1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얼마나 오랫만에 보는 얼굴이었는지 

제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겠더군요. 


창피한것도 모르고 엘레베이터 내려서까지 

반가운 내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문 앞에서 한참동안 

열쇠를 찾는것 같더니 굉장히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열쇠를 친구네집에 

놔두고 온것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게다가 친구는 이미 외출을 

했다고 하고 물론 충분히 열쇠 수리공을 부를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어쩐지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친구분 오실 때까지만이라도 

저희집에 가 있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ok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희집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차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또 그게 

인연으로 발전이 되어 지금은 데이트도 하고 서로 애정표현도 

하고 연인 사이로 서서히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참고로 나이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 

제가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군대를 갔다오고 휴학을 했던지라 

남들보다 많이 늦은 편인데 그녀는 외모답지 않게 저보다 

1살이 어린 31살이더군요. 

그리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디자인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에 그녀가 의도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원룸으로 이사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그녀와 처음으로 같이 밤을 보냈는데...

그때 재미삼아 만지작 거려본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그 사실을 유추할수 있는 문자를 수십개를 발견 했습니다. 

물론 친구로 추정되는 여자분과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충격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몇주전까지만 해도 나는 의도적으로 접근해오는 여자와 

날 진정으로 사랑해서 접근해오는 여자정도는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며 큰소리 뻥뻥 쳤던 저였는데...


역시 저도 별수 없는 남자더군요. 

그리고 이 사실을 그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제가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저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제가 사는 곳을 물어 봤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어떻게 

저희집을 알아내서 그녀에게 전해줬다고 하더군요.

그 둘은 친분이 있는 관계였습니다. 

당연히 저혼자만 모르는 상황이었구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녀를 운명이라고 생각했고 제 인연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항상 알뜰하고 요즘여자들 같지않은 소박한 면모에 결혼까지 

결심을 했었습니다. 

왜냐면 요즘 세상에 뒷굽이 낡은 구두를 신는 여자는 

본적이 없었으니까요. 

또 그게 안타까워 제가 구두 한켤레를 사주려는데

자기는 비싼 구두는 못신는다며 결국 그 상점에서 나와 

보세가게에 들어가서 2만원짜리 구두 한켤레를 사더군요. 

정말 요즘여자들 같지 않은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시작 부터가 의도된 접근이었다니...

잠도 잘 안오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는데 아직도 못보면 보고 싶고 그리운데

이 바보 같은 저라는 놈이 이제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답답하기만 합니다. 










>>>>>>> 그에 대한 답글



답글 : # 선배로서 충고 (꼭 읽어주길 바라네) # 

(나이도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존칭어를 생략하겠습니다.) 


빅3라니 어딘지 모르겠지만 Y 계열일까 생각되어

후배같아 글 남긴네. 언제 이 글을 읽어볼지 모르겠지만

읽어 보고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글 쓰네. 


글이좀 기네 

------------------------------------------------------------

나는 6만 6천번대 이지만 결혼을 늦게 해서 3년전에 결혼했고,

아이 하나 있네. 

결혼할때, 처녀냐 아니냐, 나이가 많으냐 안 많으냐가 

중요한게 아니네. 

외모? 

어느정도 이상만 되면 대부분 합격으로 처리하게.


외모에서 볼것은 따로 있거든. 


무엇보다도.. 

일단 서로 깊이 신뢰를 해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하지.

결혼은 일단 사랑으로 시작되지만, 유지되는 것은 사랑보다는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하네.




나는 결혼전에 여러군데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했었고

선으로 들어온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았지.




그런데 대부분 아버지의 돈 믿고 거들먹거리는 여자도 많고, 

손에 물 한 번 묻히지 않았던 여자들도 많았어. 

가장 중요한건 그러한 여자들에게는 세상 경험이 없다는 거지. 




세상 경험(사회생활을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이라는게 참으로 중요해. 

세상경험을 하고 난 뒤 생긴 인격과 성격은 

주로 항구적인 경우가 많지만, 

세상경험없이 자라난 여성은 나중에 

(더럽고 치사한 세상경험을 충분히 하고 난뒤에는) 

성격이 (안 좋은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

게다가 세상경험이 많지 않다면,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대립과 반목을 조율할줄도 모르지.

(이런것은 시댁과의 갈등에서 매우 중요하네) 




=> 시댁과의 갈등에서 이러한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지.

많은 세상 경험, 특히 직장생활이나 혹은 특정단체에 속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회적인 경험을 한 여자의 경우에는 

직장내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 

더이상 자신은 어린아기가 아니라

때로는 상대방을 이해해주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합리한 것을 참아야 하기도 하며, 

때로는 불공평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인내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하네. 

이러한 것으로 인해, 결국 그 여자는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대립과 반목을 조율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네. 

때로는 참아야만 할때도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지. 

(이러한 것들은 부모가 딸에게 가르처줄 수 없는 것들이라네.) 

이러한 여자와 살게 되면 집안이 푸근하여 남자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도 쉴 수가 있네.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현명하게 처신할 줄 모르는 여자는 

정말 남자를 힘들게 할 수 있네.

난생 처음 겪어보는 시어머니의 비수같은 한마디에 

하루 종일 울고, 시어머니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하루 종일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들어오면, 밥은 커녕 부인이 달려와 남편 가슴에 안겨 

2시간씩 울면서 푸념하는 거 받아주어야 하네. 

직장에서 파김치 되어 집에 들어와 다시 부인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느라 떡이 되는거지. 바로 집이라는게 

푸근한 쉴 공간이 아닌 제2의 직장이 되어 버리는거야.

(분명한 건, 집에서 재충전이 되지 않는다면 

남자는 힘든 사회생활에서 결코 성공할 수가 없네.

아무리 힘들도 어렵고 고통스런 길이라 해도 집안에서 

토끼같은 부인과 자식들이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고,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마련해주면서 재충전시켜준다면, 

남자는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가 있네)




문제는 이것 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네. 

나중에 이러한 갈등이 언젠가는 표면화 하게 되어 있고 

결국 그것을 조율하고 양쪽(시어머니, 마누라)을 모두 

달래야 하는 것도 남편의 몫이고 부인은 하소연 할 데가 없으니 

남편에게만 사건 터질 때 마다 울며 불며 저녁에 2시간씩 

다 쏟아내고,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이니 전화로 1시간씩 

다 쏟아내게 되지. 




그로인해 남편의 몸과 마음은 파김치가 되는데 

회사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현명한 여자라면, 남편이 직장생활에 충실하고

원만한 사회생활만 할수 있도록 집안내 문제라든지, 

고부간의 갈등같은것은 모두 자기손에서 해결하지. 

남편의 가장 큰 임무는 가계의 생계유지를 위해,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싸워 돈 벌어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게 첫번째 임무라네. 

결코 집안의 반목, 대립을 조율하는 해결사 역할까지 

1인 2역을 기대한다면 피곤한 삶이 될걸쎄.

남자에게 이것까지 요구하게 되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수 없지.

남들이 이러한 상황을 듣게 되면 뭐라 하는 줄 아나? 

서로 싸우는 부인과 시어머니는 모두 잘못이 없고, 

남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회생활하며 매일 돈벌기도 

바쁜 남자 탓을 한다네. 




솔직히 둘이 싸우는데 (단초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남자가 무슨죄가 있나? 




인생을 살면 백이면 백 좋은 시절만 있는게 아니네. 

자네의 미래가 보장된 것 처럼 보여서 많은 여자들이 

달려들 수는 있지만 자네가 한번 살아보게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네.

(여자를 선택할 때에는 좋은 시절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낼 수 있을 지를 먼저 생각하게. 

좋은시절을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은 세상 어떤 여자라도 

함께 할수 있다네.

풍족하고 편안한 삶 속에서 인상 찌푸리고 짜증내는 여자는 

이세상에 없다네. 하지만 세상에 늘 좋은 시절만 있는 게 아니네.




인생이란, 높은 봉우리가 있다면 골짜기가 존재하는 것 처럼, 

반드시 반드시 굴곡이 있게 마련이네. 이건 의사든 판사든, 

심지어 재벌이라해도 마찬가지네.

그래서 여자를 선택할 때에는 고난과 역경, 

즉 어려운 시절이 닥처도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는 인품,

인격을 지닌 여자를 선택하여야만 한다네)




물론 사회 생활의 첫 출발점에서 보면, 자네가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는 없지만, 세상살이라는게 늘 변수가 

많고 예상치 못 한것들이 많아서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거든.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건,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안 떨어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든 그 상황을 이겨낼수 있는 

의지와 신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중요하네.

남자에게 있어서 가족과 집이란, 모든 것을 다 실패한 후에도 

돌아갈 수 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것이라네.




자네가 지금 선택하려고하는 여자 역시.. 

지금은 자네의 부인으로서, 자네가 번 돈으로 생활하고 살림하고,

자네가 거느린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나면... 

결국 부인의 존재라는 것도 인생의 하나의 동반자라는 것일세.

시간이 더 흘러 중년이 지나게 되면 부인이라는 것이,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그러한 (마치 고향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지. 




설사 자네에게 큰 일이 터지더라도 그것을 보듬어주고 

자네편에서서 끝없이 지지해주는, 그러한 것이 바로 부인이며 



가족이며 집이라네. 



지금 그 여자를 보게, 과연 그런 여자의 기품이 보이는가? 

아니 그러한 것이 보이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그러한 것을 



기대할수는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게나.



많은 남성들이 착한 여자를 선호하는데.. 

착한 여자에 대해 몇가지만 써보겠네.




착한 여자는 크게 3 가지로 나뉘지. 

(이건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해당될 수도 있지)

첫 번째는 세상 경험을 많이 해서 인생의 달고 쓴 맛을 다 알고,

인격이 성숙되고 인품이 훌륭해서, 고난과 역경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와중에서도 상대를 배려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여자..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고, 

현실에서는 100명중 2-3명 정도로 찾기 어렵지.




두 번째는 아무 경험이 없어서 착한 여자, 

세상 경험이 없고 직장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세상물정 모르고,

밝고 좋은 것만 보고 자라서 성격이 좋지. 

이러한 여자는 대부분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인 생활, 

혹은 사회적 접촉이 제한된 경우가 많지. 

(엄한 아버지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귀가시간도 정해져 있고) 

이러한 여자는 나중에 2가지로 바뀌지.




수년간 힘든 직장생활에 노출되면, 

98%는 더 독한 여자가 되고, 나머지 2%는 위 첫번째 예에 나온 

훌륭한 인품을 가진 여자가 되지.. 

자네는 어느쪽에 베팅을 할 것인가? 

2%에 베팅을 할 것인가? 98%에 할 텐가?




세 번째 여자는 겉으로만 착한여자.

착한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착하지 않지.

착하게 보이는 것 자체를 컨셉으로 스스로를 미화하고 

합리화 하지. 하지만 2-3달 사귀어 보거나 같이 지내다 보면, 

일반인과 똑같지. 



다만 외형적으로 착하게 보이려고 하는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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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여자랑 결혼할 필요는 없네.

결혼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여자랑 하는 것이 현명하지.

나는...많은 여자를 만나보았네.. 

다 합치면 10년간 100명은 될것이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단계까지 간것도 3-4명은 족히 될 것일세.

선을 본것만 해도 3-4년간 60-70번은 되고.. 




(결론적으로 원래 예전부터 알던, 

돈없고 빽없는 5살 어린 여자랑 결혼했다네.. 

내 와이프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장모님 때문이라네, 뒤에후술하겠네) 




내 경험에서 미루어 몇자 적어보겠네. 

결혼 정보회사에서 소개받은, 아버지를 잘 둔 갑부집 딸은, 

위 예에서 대부분 두 번째나 세 번째에 해당되지.

두 번째 여자가 세상 경험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러면서 독하고 못된 여자가 될 지 

아니면 더 훌륭한 첫 번째 여자처럼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




(하지만, 약간 고집스럽고 억지스러울 수 있는 시댁과의 

관계속에서 인간관계를 조율하면서 서로 원만하게 지내는 정도의

스킬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그리고 그러한 스트레스 속에서

- 사회생활속에서 응당 배워 왔어야 할 경험이 없으니 - 

대인관계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지)





그러나 어렸을 적 아버지의 교육방침,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있는 신념. 집안 교육 등을 보고 미루어 

짐작해보면, 지금은 세상물정 몰라서 착한것 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어렵고 힘든 과정속에서는 어떻게 변질될 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지. 





(입사때 순진하고 원리 원칙만 생각했던 신입사원이, 

늘 독종같은 자기 상사를 욕하면서 결국 4-5년 뒤 정신차려보면, 

이미 그 신입사원은, 자기가 늘 욕하던 독종같은 상사보다

더 독한 사람이 되어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지. 





물론 그렇게 되지 못 한 사람들은 다 퇴사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될테고 말야.. 독종인 상사보다 더 승진하려면 

내가 더 더럽고 치사하고 냉혈한 독종이 되어야만하네. 

그게 바로 사회생활의 원칙이지) 





부잣집 딸들은 대부분, 험난한 세상을 해처 나가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 바이올린, 무용, 등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지.

이러한 여자들은 되도록 만나지 말게.

왜냐하면 그 부류의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또 막상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

또한 자네가 개업 후 망한다 하더라도, 막상 팔 걷어 부치고 

생업에 뛰어들만한 용기와 의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일세.

(세상일은 모르는 것 일세)





부인이 결혼할때 몇억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고? 

인생을 길게 보면 그러한 돈이 큰 건 아닐쎄. 





물론 수십억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건 

매우 드무니까 논외로 하겠네.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살 수는 있지만, 집에 와서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맘 편하게 지내야 하네.

집에서 조차 자존심을 굽히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 아무리돈을 많이 받아도 - 

그것은 생지옥일 수 있다네. 이 말을 명심하게나.






또한 돈을 가지고 온 부인은 이유없이 당당하고 

자존심이 쎄고 남편이 굽히기를 원하기도 하고

장인 장모 얼굴을 볼 때도, 긴 인생을 봤을 때에는 

크지 않은 그 1-2억 때문에 참으로 평생동안 껄끄럽게 느껴진다네.

(나의 다른 선배의 증언일세)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게, 

부잣집 딸들이 모두다 그렇다는 건 아니야. 90%정도만 그렇지) 

여자를 고를때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지 

이쁘냐 안 이쁘냐를 말하는 게 아니야.





바로 인상을 보라는 이야기지.





관상학에 대해서 지식이 없더라도, 

여자를 처음 보면 느껴지는 게 있을 거야.

왠지 호감이가는 얼굴. 

뛰어나게 이쁘지는 않지만 정말 정이가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이쁘긴 하지만, 찬바람만 불 것 같고 독살 스러운 여자도 있지.

내가 느끼는 것은 남도 느끼는 거라네 






평생 보고 살 얼굴인데, 독살스럽게 이쁜 것 보다는,

아주 이쁘지는 않지만 호감이 가는 얼굴이 좋지. 

이러한 얼굴은 아이의 얼굴에도 반영되고 또 나중에 

사회생활이나 시집과의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또 하나 중요한건, 체형인데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에 현혹되지 말게.

아주 심하게 못난 여자가 아니라면, 미니스커트와 하이힐로, 

어느 정도 자신의 신체약점을 커버할 수가 있지.

좀 친해지면 수영장을 같이 가서 실제 몸매를 보던가

그게 어려우면 바닷가를 놀러 가던가, 






그게 시간상 여의치 않다면 시외곽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가면 

하이힐을 못 신을 테니 그때 다리길이와 엉덩이 크기 그리고 

어깨 체형등을 유심히 살펴보게나. 

(자네도 알다시피, 아들 딸에게 유전되는 근골격계는 

세포질에서 유전되는 것이라서 결국 난자에서 오는 것이라네. 

물론 100%는 아니네. 어느 정도 유전자가 섞이기 때문이지. 

그러나 70-80% 이상이 어머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네. 






어머니가 체형이 좋고 키가 크다면 아들 딸이 

모두 키가 클 확률이 70-80%은 되지. 물론 아닐수도 있다네.)

아참 오해하지말게.

여자를 무슨 상품 고르듯이 얼굴 인상과 체형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몸매가 정말 엉망인 여라 하더라도, 

그 약점을 커버할 정도로 얼굴의 인상이 좋아.

늘 사람이 붙고 재물이 붙을 얼굴이고 

(후덕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네, 갸름해도 매력이 있고 

인상이 좋아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외모가 있다네) 






성격또한 늘 긍정적 마인드와 남편을 무한 신뢰해 주는 

그러한 여자라면, 뒤도 안 보고 바로 결혼하게나.





또 하나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바로 장모님 되실 분이라네.

수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외친다네.

"나는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을 꺼야" 이렇게 말이네.

하지만 그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자기도 모르게 결국 자기 엄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네.

남자의 경우는 좀 다르네. 

남자는 아버지를 닮을 가능성이 여자보다는 좀 낮은 듯 싶네.





남자는 직업적인 영향도 크고, 

어떤 사회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많이 바뀔 여지가 충분하다네.





하지만 여자는 좀 다르다네. 






기본적으로 여자에게는 모성본능이 있어서 자식을 키우는.. 

즉 아이 양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99%인데, 여자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어머니의 행동을 답습하고 

그것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하나의 규범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네.





자네도 정신과를 배워서 알겠지만, 폭력적 가정에서 큰 아이가 

커서 다시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또 술에 쩔어사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가, 

아버지를 혐오하면서도 결국 자신도 술꾼이 될 가능성이 

- 일반인에 비해 - 현저하게 높다네. 





물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여자의 경우는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드네.

정말 바보같이 남편만 바라보고 평생을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가 낳은 딸이 





"나는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을꺼야" 라고 외치지만

다시 현모양처가 되어서 남편과 자식을 위해 

훌륭한 어머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네.





즉.. 





지금 자네가 바라보는 예비 장모의 모습과 행동들이,결국 자네가 

30년후 데리고 살고 있는 부인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네.

100%는 아니지만 80%는 적중할거라 생각하네. 

나같으면 80%에 베팅하겠네. 

[지금 유명 탈렌트인 C양을 보게, 

어머니가 남의 집 첩 출신 아닌가? 





결국 그 딸도 유명한 텔런트가 되었지만 결국 이혼했지..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에게는 반드시 훌륭한 어머니가 존재하네.





그건 남자나 여자나 모두 마찬가지라네.

훌륭한 어머니에게는 반드시 그 어머니를 낳고 

바르게 교육시킨 훌륭한 어머니의 어머니가 존재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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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여자를 보게. 

자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그러한 거짓말을 사용했다고? 

그리고 그러한 거짓말이 자네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사랑이라는 것, 호감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일세.

자네가 그전에 그 여자와 교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네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것은, 자네라는 하나의 인간에서 

느끼는 감정보다는 자네가 가진 여러가지 조건에서 보이는 

메리트를 포함한 그러한 것에 대해 호감을 느꼈다는 거지.





그렇다면? 

나중에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지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면,

나중에 본인이 원하는 것이 바뀌었을 때, 

즉 자네가 아닌 다른 남자가 좋아졌거나 혹은 자네가 아닌 

자네가 벌어준 돈이 너무 좋아 미치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처럼 자네에게 똑같이 또 거짓말을 해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할 가능성이 높다네. 






한 번 거짓말한 사람은 두 번 거짓말 할 가능성이 높다네.





또 하나는 





지금 자네랑 사귀기 전부터 자네가 좋았다고 하는 것은 

자네의 면허증을 좋아한다는 소리인데 만약 자네가 실수로 

의료사고를 내서 의사면허가 박탈당한다면, 그 여자가 과연 

생계를 꾸려가면서 자네가 재기할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까?

아니면 바로 미련없이 자네를 버리게 될까? 





깨끗한 바다가 보고 싶어서 보라카이로 놀러 가는 건데 

보라카이가 오염되어서 더러운 바다만 존재한다면 

보라카이에는 아무도 가지 않을 걸세.





마찬가지로, 자네가 면허증이 있어 자네를 좋아하는 거지.

자네에게 면허가 박탈된다면 더이상 그 여자가 자네에게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네. 






그렇다고 바보같이 지금 그 여자에게 

"내가 의사가 아니라도 좋아?" 라고 물어 보시지 말게나.





당연히 좋다고 말하면서 의사면허가 박탈당해도 끝까지 

옆에 있겠다고 사탕발림의 말을 할 걸세.

굳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일에 대해서 진심을 말해서 

지금부터 미운털이 박힐 필요는 없지.

그리고 지금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나중에 그 말에 대해 

법적책임을 지는 것도 아닐테고 말야.






마지막으로 

지금 그 여자는 31살일세. 자네는 32살일세.

남자로서는 이제 결혼을 하기에 무리없는 나이지만, 

여자로서는 조금 급해진 나이일세. 





그 여자는 속으로 자네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싶을 걸세.

아마 속으로는, 여태까지 찌질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마지막 선물로서 자세를 생각할 지도 모르겠네.





여자나이로 31살이면 -요즘 시대로서는 - 아주 늙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25살 여자처럼 새로운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런 나이지.

지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고 해도 32살에 결혼, 

아이 낳게 된다면 33-34세가 된다네. 





그 여자는 지금 매우 급박한 심정일 것일세.

자네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쓸 것이야. 





그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그 여자의 몸을 탐하지 말게.

그렇게 한다면 자네는 진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반쯤 건너게 될 지도 모르네.





또한, 혈기왕성한 남자는, 자기와 몸을 섞게되는 여자에게 

이상하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주게 되어있네. 

(원래 남자라는 동물이 여자의 음부가 코 앞에 있으면 

정신을 못 차리고 이성을 잃게 되게 되어 있다네)

그리고 여자의 몸을 탐하게 되면, 

그 여자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할수가 없다네.

객관적으로 이상하고 못된 성격이나 잘못조차도 

그순간에 이상하게 다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 

(하지만 수년이 지나고나면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네)





이상한 여자때문에 인생 종친 선배 후배를 

너무 많이 나는 봐왔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그 여자가 이상하다고 

자네글로서만 단정짓고 확신하는게 아니네.

다만 인생 쪽박차게 되는 건 순간이고, 

그 결정권은 지금 자네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바라네.

32살이면 이제 대충 세상 돌아가는 것 알만큼 알 나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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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혼은 사랑과 호감을 시작하지만 

결혼생활이 지속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라네. 

(자네도 나중에 결혼해서 3년 정도 살면 이 말이 이해가 갈 것이네)





이미 자네에게 거짓말을 한 것부터가 

신뢰 차원에서 본다면 첫 단추부터 삐끗한 것일세.




그녀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자보다 장점이 

10배는 더 많아야 하고 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믿음을 자네게 심어주어야 하네. 

그래야만 그것을 뛰어넘을 수가 있지.

신뢰는 한 번 깨지면 복구하는데 3배 아니 10배의 노력이 든다네.

그 여자가 그러한 것을 기꺼이 감수한다면 좋겠지만 거짓말을 

한 이유를 둘러대는 것을 보니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구먼.

바닥이 튼튼하고 물이 잘 스며들도록 토양이 좋은 땅 위에,

곧게 잘 자라고 잇는 묘목이 있다면, 이러한 묘목에다가 

신뢰라는 물을 주는 것이네.

그렇게 되면 그 묘목은 30년후 아주 훌륭하고 곧바르고 

아름나운 나무가 되어 있을 것이네.






바닥이 돌과 자갈에다가 흙이 잘 흘러내리는 경사진 곳에

삐뚜루 자라고 있는 묘목이 있다면, 비록 지금 이 순간... 

그 잎이 아름답다고는 해도,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네.






이러한 묘목에 무한한 신뢰라는 물을 (아무리) 끝없이 준다한들, 

결국 그 척박한 바위와 자갈위에서 삐뚜루 박혀있는 그 묘목은 

제대로 자랄수 없으며, 





자네가 준 엄청난 양의 신뢰라는 물들은 제대로 그 나무에 

흡수되지 못해서 옆으로 흘러내려가 없어질 것이네.

그 나무는 돌을 가르고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일반 나무보다 10배는 더 힘들것이고, 그렇게 하다가도 

결국 돌아 갈라져 경사 아래쪽으로 나무와 돌덩이가 

다 굴러 떨어질 수 밖에 없네.





선택은 자네의 몫이네, 그리고 그로 인한 





나머지 인생 60 평생에 대한 책임도 자네의 몫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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