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에 이슈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군대 특성상 일반병으로써 제시할 증거는 없고 단순한 기억력에 의존하는것 이기에 많은 분들의 비슷한 사례가 필요할 것입니다
09년 어느날이었습니다
자부대에서 정신교육을 하는장소인 청룡관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질문이나 답변을 잘하면 휴가증이 떨어지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집중하며 들었던걸 기억합니다 문제가 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18광주운동이 약 300명의 간첩에 의하여 선동된 국민들이 일으킨 폭동이다(조직적 대응을 예시로 주장을 했으나 이번 촛불 참여후 경험상 광주에 전역한 현예비역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할수있다고 생각함 본인도 유사시 서울근처 예비군부대 털 뇌피셜을 함) 2. (한미fta 소고기수입반대)촛불운동은 북한의 공작이다 (교육관이 예로든 부분은 시위때 시민분들께 배포된 '유입물'((적절한 단어가 생각안납니다;;))양초 종이컵 등의ㅡ갯수와 그가격 자본의 유입이 어디서 나왔겠느냐 누가 선듯 돈을 대주겠느냐를 근거로 남한의 분란을 야기시키려는 북한의 공작 자금으로 했다라고 교육 함)이번 촛불때 기부하며 기억속 교육관 얼굴에 침을 뱉음 3. 위 두가지 사건을 예시로 북한에 사주를 받았거나 간첩으로 의심되는 국가비상사태시 요주인물(체포 구금및 사살 가능한)리스트를 보여줌 스크린에 다수의 이름이 빼곡히 있었음 당시 22세로 알던것이 없어 기억을 못하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사람이 강기갑씨(한복입고 맨날 싸우는 사진이 워낙 많아서 기억) 도올선생님(이분 강의를 좋아해서 알았음) 강기갑씨에 흥미로왔고 도올선생에서 경악해서 기억에 선명함 4. 이 리스트에 이어 북한 고위간부들 사진을 보여줌.(교육관 주장의 신비성과 세뇌과정으로 집어넣은것 같음) 교육후 충격과 공포였으나 군인이기에
이후 11월 3차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이러한 기억들이 그때 일이 일어나 위에서 리스트들의 인물들에게 어떠한 명령을 지시하였을때 아무런 자각없이 수행했을 자신에게 깊은 공포를 느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정신교육을 받으신분들께서 내용을 기재해 이런 근거없는 세뇌교육을 못하도록 이슈화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핸드폰이라 글이 지저분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