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hil_16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de★
추천 : 0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1/13 00:17:08
친구와 거리를 지나다니다가 어떤 행사를 목격하게 되었는데
모종교 집회이라고 듣게되었습니다.
그 회합에 참석한 사람들의 표정은 겉은 일단 행복해보였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이 집회 허가를 받은건가?"
"허가같은거 받았겠냐"
잠시 뜸을 들이고 저는 생각없이 말을 뱉었습니다.
"어째 우리나라는 중세유럽보다도 못한거 같다;;"
그러자 친구 왈
"아니 어떻게 이렇게 중세유럽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는 것인지, 그당시 어떤 종교철학적인 논쟁이 있었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냐"
하면서 후기고전시대부터 시작된 교부철학을 시작으로 대화주제는 옆길로 새기 시작했습니다.
지식의 양은 갈수록 방대해져 가는데 지혜는 과연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
제가 던진 질문에 주제를 약간 벗어나 IT혁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초창기 IT혁명의 대의는 업무시간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스프레드시트와 워드프로세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2차혁명은 미디어의 IT화입니다. 동영상과 음악을 디지털화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다음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컴퓨터(계산기)라는 도구를 통해 매우 많은 자유시간을 얻게되었습니다.
동시에 '효율'이라는 것에 갖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즉시성' 혹은 '즉답성'이라는 마술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옆길로 새는게 제 특기인듯 합니다.
계산기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