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헤어졌어요 오늘
게시물ID : love_3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만두
추천 : 1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1/12 19:37:58
그냥 제 지난 일년이 이렇게 끝나는게 아쉬워서 주절주절 써보려구요..
그분은  그냥 평범하게 만났고 인상과는 다르게 절 사랑하는 걸 눈만 마주쳐도 알 수있을 정도로 잘해줬어요.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걸 주었고 아낌없이 줬어요
우리가 싸울때면 그분이 속상해 하는말은" 나같은 남자 어디서 못만나 나한테 잘해줘..."였어요
그분 말처럼 그렇게 사랑 받은적도 그런 식으로 사랑한 적도 없어서 정말로 그분 같은 사람 더이상 만나지 못할거 같았고 대학을 졸업하면 어쩌면 둘이 결혼 할 수도 있겠다 였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 그분의 전 여친에게 인스타 다이렉트가 왔네요
카톡 캡쳐본과 함께요. 저랑 싸울때면 항상 자기한테 연락을 했대요 
저랑 곧 헤어질거라고 곧 돌아간다고 전여친께서 자기도 흔들렸지만 아시는게 나을거같아 연락 드린다 어제도 빼빼로 기프티콘과 함께 연락이 왔다 페이스북으로 옛날부터 연락 시도 했는데 받지 않으셨다 하더라고요.. 
이상하게 눈물은 나지않았어요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배신감에 인지 단지 날씨가 추워서 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바로 헤어짐을 고했고, 잘한 일인거같았어요.
그 분이 딴 지역으로 발령 받았을때 떠나던날 서럽게 울던 나를 보고 따라울던 그 사람의 눈물은 거짓이었나싶고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목소리 그표정도 위선이었나 싶어요
아직 신경이 쓰이고 모른체 사귈껄 그랬나 싶고 약간의 배신감 그리고 미련 그리고 알수없는 기분 좋음이 섞여있어요
제가 또 사랑받을 사랑할 사람을 만날 수있겠죠?
새벽이오면 울고싶을 거 같아서 무섭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