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집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테이블이 4개가 가로로 붙어 있고 붙어 있는 지점에 김치와 큰 물통이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김치통 세개 물통 세개가 있겠죠 저는 자리에 앉아서 컵에 물을 따르려고 오른쪽에 있는 물통을 집었는데 오른쪽 테이블 아저씨가 우리 물통이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더니 물통을 자기들 쪽으로 가지고 가길래 약간 어이가 없어서 종업원에게 가서 물통을 하나더 달라고 하고 와서 자리에 앉으면서 물부심을 부리네 이러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종업원은 옆에 물통있는데 왜또 달라느냐 하는표정으로 와서 물통을 두고 갔습니다.... 같이간 일행에게 물부심 이야기 한걸로 한소리 들었는데 이게 지금 제가 문제가 되는 부분인지 이해가 안되서 글 올립니다 제가 그냥 말없이 참고 넘어가야 하는거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