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서 6시 30분에 핸드폰 알람에 잠을 깹니다.
100일 까지 처갓집에서 산후조리 하다가 아기랑 같이 살기 시작한 후로 주말 빼고는 따로 잡니다. 알람 때문에 애기 깰까봐...
전날 제가 대충 준비해둔 빵 먹으면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와이프랑 애기 잘 자는거 보구 출근합니다.
8시쯤 애기랑 와이프 깨면 잠깐 연락하고 회사에서 업무보구 1주일에 한두번 야근이나 회식없으면 칼퇴근해서 집에 도착합니다.
퇴근해서 간단하게 저녁 준비합니다. 반찬 있는거 적당히 차리고 찌개나 국 종류 할때도 있네요.
저녁먹으면서 와이프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저녁 먹은 그릇들 설겆이 합니다.
다행히 애기가 순해서 밥먹는동안에 혼자서 잘 놉니다.
그릇 정리하면서 낮동안에 와이프가 애기 젖병이나 이유식 그릇 설겆이 못한게 있으면 같이 합니다.
그동안 와이프는 애기랑 놀거나 빨래감 정리합니다.
정리할게 많지 않으면 얼른 해놓구 와이프랑 같이 정리하거나 애기랑 놀아줍니다.
10시쯤 애기가 잠오면 안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애기 재웁니다.
애기 재우고 나오면 냉장고에 애기 이유식이랑 반찬거리 보고 모자라면 이유식 만들거나 밑반찬 해놓습니다.
다음날 제 도시락이랑 아침거리도 준비하구요.
와이프는 낮동안 애기보느라 고생했으니까 소파에서 티비보거나 폰합니다.
11시나 12시쯤 와이프도 자러들어가면 겨우 제시간입니다.
컴퓨터 켜고 한시간정도 인터넷 하다가 거실에서 잠듭니다.
대충 이렇내요.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집안일도 어느정도 분장되있고...
주방일은 제가하고 빨래나 청소는 와이프가 하는식으로 어느정도 굳어졌네요.
와이프도 혼자 육아하느라 고생하는거 아니까요...
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구요...ㅎ
출처 |
와이프 2박3일 제주도 여행보내고 처갓집에서 혼자 애기 1박2일 보다가 장모님한테 애기 맡기고 출근하러 집에가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