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광주콘 다녀왔습니다!
광주에 살다보니 여유있게 5시쯤에 도착해서 응원봉과 굿즈한개를 사고 입장했습니다.
들어오다보니 나눔같은걸 하고 있는건지.. 접고있는건지.. 팔고 있는건지 싶은게 있었는데
들고가기가 애매해서 아쉽지만 패스..ㅜㅜ
첫 곡은 이지금이었는데 등장부터 약간의 사고?가 나서 아이유 당황..ㅋㅋ
나중에 얘기하기로는 처음부터 망했다.. 생각했다더라구요 ㅋㅋ
그러고 레드퀸때였나.. 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그 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도
그렇게 두세곡 망했다 생각하다가 너랑나때 반응이 좋아서 멘탈회복했다고..ㅋㅋ
전체적으로 팔레트라는 콘서트 주제에 맞게 곡 컨셉을 색깔로 잡아서 불렀는데
사진의 저 응원봉이 켜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색깔이 바뀌더라구요.. ㅎㄷㄷ 신기했습니다
( 나중엔 뭔가 컨셉이 있었나? 싶은 느낌도 없잖아 있긴 했지만요.. ㅋㅋ )
있잖아 무대때는 관객석으로 내려와서 불렀는데
앞에서 11번째줄 센터 사이드여서 하이파이브정도는 가능할거라 기대했지만 공연장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서 아쉽게도.. 실물 영접은 실패 ㅜㅜ
이벤트로 보라색?핑크색? 한정판 응원봉도 줬지만 그것도 실패.. ㅜㅜ
게스트는 지코가 왔는데 3곡정도?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지코노래를 잘 몰라서 그 시간은 막간 화장실타임으로 이용... ㅜㅜ
다른 관객들 반응은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15년 광주콘에는 여자친구가 게스트였던데.. ㅜㅜㅜ)
근데 의외? 반전? 이었던건 지코 등장할때 마쉬멜로 랩파트를 하면서 등장했는데
마시멜로 초반에 말랑말랑 말랑해~ 이부분이 실제로 지코가 데뷔전에 녹음한부분이라더라구요 ㄷㄷ
(근데 마시멜로 앨범에는 Rap by. Guess Who 라고 쓰여있네요...... 뭐지?)
군대있을때부터 아이유 좋아하다가 몇년 덕질자체를 안했고.. 그나마 최근 1년정도는 여자친구 덕질을 하느라 아이유 노래도 잘 안듣고 그랬는데
가서 콘서트를 보니 아이유 좋은노래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특히 3단고음을 실제로 본것과..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하루끝을 라이브로 들은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원래는 7시부터 150분 공연이었는데 이지금으로 시작해서
마침표 부르고 아이유 인사하고 막 내리니 11시였네요.. 4시간 ㄷㄷㄷ
편곡들도 멋있었고 분위기도 좋고 아이유도 신나하고 ㅋㅋ
이런 공연 같은건 여자친구 팬미팅&쇼케이스밖에 안가봤어서 콘서트는 신세계였네요.
물론 여자친구 팬밑&쇼케도 좋았지만 콘서트랑 팬미팅은 좀 다른 느낌이니.. ㅎㅎ
나중에 또 광주에서 아이유콘이 있으면 또 가고싶네요.
그리고 빠른시일내에 여치니들도 이런 콘서트를 하는날이 오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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