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은 언챠, 라오어, 레데리, 디아3 이런식으로 그래픽 좋고 전투 손맛 있는 게임 좋아하셔요. 영어 모르시면서 레데리 모든 npc한테 말걸고 표정이랑 바디랭기지 보고 진행하시는 거 보면 신기해요. 라오어 사드리고 얼마 뒤에 찾아뵙을 때는, 열심히 플레이하시는데 그 귀한 칼날을 안 주우시더군요. 알고보니 하도 많이 하셔서 그때그때 꼭 필요한 아이템을 다 외우신 거에요 ㅋㅋㅋ
어머님은 테스트드라이버처럼 여유 있는 게임을 좋아하세요. 아버님 게임하시는걸 옆에서 구경하시는것도 좋아하시는데, 언챠나 라오어가 그래픽 좋고 스토리나 연출이 좋다고 하셔요. 아버님이 gta4할 때 스토리 진행 안하고 사람들만 괴롭히고 다니니까 씨디 숨겨버리심 ㅋㅋㅋ
찾아뵈면 거의 모골 같이 하고 가끔 보드게임도 하는데, 어쩌다 시간이 안되서 못하게 되면 시무룩 하셔요 ㅎㅎ
돈 아까우시다고 아직 플3만 하셔요. 저도 정신없이 지내다 이번 연말선물로 플4 사드릴까 했는데 벌써 플5 얘기가 나오는군요.
지금 플4 사드리면 너무 늦는지, 같이 사드릴만한 게임이 뭐뭐 있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생각나는 건 라오어, 언챠, 호제던 정도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