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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6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명탐구자★
추천 : 0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11 05:05:17
어떤 이별
안성일
당신은 밝음에 속하고
나는 어둠에 속해요
우리는 물과 기름처럼
한데 섞일 수 없어요
사랑은 달콤하나
그 독은 날카로워요
만남은,
봄날처럼 아늑하고 따사로웠는데
헤어짐은,
느닷없는 폭우처럼 사납군요
이젠 확실히 알겠어요
내 마음이 정이란 이름으로
갈기갈기 찢어졌다는 사실을요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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