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얘기예요. 층간소음 카페에도 가입했는데 친구가 가해자 입장인지라, 글 쓰기 무섭다고 해서 제가 여기 써보네요. 피해자는 제일 꼭대기층에 살다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 1층으로 이사왔다고 해요. 이 분이 이사오기 전 사셨던 1층 분은 오래사셔셔 층간소음 심한걸 알기에 아무 말 없이 사심. 친구는 이사한지 1년이 안됐음.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극심한지.. 이사 일주일 안에 이틀 가격으로 두번 찾아오고,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카톡을 하며 친구를 달달 볶고 있어요. 잠깐의 소음도 참지 못하는지.. 애들이 간헐적으로 이동하느라 움직이는 것들까지 하루종일 뛰어다닌다고 하고. 친구가 약속이 있어서 나와있는데 애들이 뛰어다닌다고 연락이 와서 남편한테 연락했더니 한시간 넘게 가만히 앉아서 티비 보고 있다고 어이없어 했답니다.
친구 남편은 발꿈치 들고 다니느라 종아리가 아프다고 그러고, 밤에 뭘 흘려서 급히 청소기를 30초정도 돌렸는데 그거갖고도 뭐라하고..
어제는 아들과 아빠가 냉장고에 가서 간식 거리 꺼내오는데, 카톡으로 무슨일이냐며 연락을 하고, 천장을 15번 정도 치더랍니다.
그러면서 자기선에서 마무리하려고 남편이 화가 너무 나서 자기가 얘기하는 거라며 남편이 쫓아 가려고 한답니다.
친구는 지금 공포스럽기까지하고.. 그냥 걷기만 해도 난리를 치고.. 새벽에 아이가 뛰어다녔다는 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결국 집에 cctv를 달았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속적으로 계속 톡 보내고.. 얘기하자는데 얘기해봤자 소용이 없대요. 노력한고 있다는데 노력한다는 얘기하지말고 소리내지마세요. 그러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