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적인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데 남자분이 xx 언니라고 호칭을 쓰는지..
분명 회사는 공적인 자리이고 적어도 xx씨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은데..
웃으면서도 말해보고 정색하면서도 말해보고..
정말 부탁드리는데 그렇게 호칭 쓰지말아달라고, 왜 제가 당신의 언니이냐고..
그렇게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아 포기하고 지내다가 회사에 새로운분이 오셨는데
그분 왈
"그렇게 부르셔서 너무 놀랬어요. 아무렇지 않아요? 그렇게 부르는거 계약직이나 비정규직한테 나와 너는 같은 급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존칭할 필요없어 낮춰부르는거라던데"
라는 말을 해서 더 낯뜨거워졌네요.
근데 이 상사분이 또 새로오신 그 여자분께 xx언니라고 불러서..
이 분이 3초 머뭇거리다가 네 하고 대답했거든요..
근데 회사 선배로서, 제가 나쁜걸 바로잡아놓지 못해 똑같은 불쾌함을 느끼게 만드는구나.. 해서 미안함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들을때마다 짜증이 솟구치는데.. ㅠㅠ
해결방법이 없으니 막막하기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