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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이건 절대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txt
게시물ID : humordata_1391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tpk
추천 : 0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5 00:47:48



 BGM 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4142658&SSOID=24q6aroqu73j91vd3mqp6ni0t0&mid=bgmstorage






1. 여자애와 키스해본적이 있냐고요? 뭐, 꽤 여러번 해봤죠. anne도 가슴을 들썩이며 좋아해줬다고요. 팔만 있었다면 절 껴안아줬을지도 모르겠군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2.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어느날 제 뺨을 어루만져주더군요. 뺨이 호빵처럼 부풀던데 드라마같은데서도 자주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 여자애가 절 많이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3.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어느날 제게 언제 한번 집에 들렀다가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면서, 언제쯤 방문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여자애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거야 니네 부모님한테 물어봐야지.'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역시 그 애는 똑똑하더군요. 덕분에 저번 주말엔 집에서 편히 쉴수 있었습니다.



4. 그녀가 쓰던 머그컵이 아니었다면 전 평생을 키스조차 못해본 놈으로 살아야 했을겁니다.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 아 조만간 그 머그컵, 그녀에게 돌려줘야겠군요.



5. 요즘은 흉흉한 세상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에 업무상으로 만난 여성분과 악수를 나눈 뒤에, 일주일동안 손에 붕대를 감아두고 씻지도 않은채 방치해두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깁스를 해두고 싶었는데, 의사선생님이 그정도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6. 답답한 마음을 풀 길이 없어 아는 여자애에게 물어보니, 그건 사랑이라고 말하더군요. 전 처음엔 믿지 않았습니다만 그 애의 설명과 해답지를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 객관식 문제 중에서도 모두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제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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