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주인공이면 멋같은 소리라도 질문에 답이라도 하고 앉았으면 되는데
아닌 자리에서는 어찌해야 될 줄을 모르는 사회 부적응자라서 그런 자리는 되도록 피하는 것 같으네요.
지가 메인이 아니면 아닌대로 앉아서 그 시간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데 이거 뭐 어딜 봐야 되는지 표정은 어찌해야 하는지 웃어야 되는지 울어야 되는지 지도 죽겠으니까 그런데는 가기 싫은 거 같아요 그래서 바쁘다고 대충 뻥치고 도망가고.
올해 세월호 추념식에서도 어떤 사진작가가 ㅂㅅ 보고 불안해 보이고 어쩔 줄을 모르더라 했던 걸 봐도 그렇고
아 젠장 촬스 얘기 하려니까 쓰다가 짜증 나서 마무리 하기도 싫고 그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