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회사가 없어지게 되었네요...ㅜㅜ
정부에서 해외 원전 수주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는데, 관련 예산은 적게 편성되었다고 하고...
덕분에 해외 원전 수주는 물건너 간 것 같아서 회사가 없어지게 되었네요...
국내에서 탈원전 한다고 하면 국내 원전도 안 만드는 나라에 수주를 주기 어려워서 영업 경쟁에서 밀린다고 들었어요...
앞으로는 원전일이 옛날 탄광산업처럼 사양 산업이 될 꺼 같고,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도 해야하는데, 직업을 바꿔야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문재인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지지하지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사람인지라 약간의 원망은 생기네요...
그렇다고 경제가 좋아서 바로 직업을 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
어디가서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자주 오는 오유에 남기네요...
퇴근하고 회사 동생들이랑 소주한잔 해야겠네요...
주절주절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