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건물에서 자취하는 여자입니다.
윗집에 누가 이사왔는지 며칠 전부터 쿵쾅대는 발소리와(발뒤꿈치를 의도적으로 찍으면서 걷는지?ㅠㅠ) 무거운걸 옮기는듯한 소리가 크게 나요.
그전에는 원룸치고는 층간소음이 별로 없는 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전부터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게 됐어요^^
모처럼 엄마가 고향집에서 올라와서 이틀 같이 계셨는데, 밤에 주무시려다가 "윗집은 이 늦은시간에 위에서 뭔짓을 하는거냐"고 짜증내실 정도로...
참다참다가 못해서 윗집에 쪽지를 남기고 오려고합니다.
그냥 가서 문을 두드리고 직접 말하려고했는데, 엄마께서 혼자사는 여자이니 조심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쪽지만 문에 붙이고 오려고요.
윗집이 앙심을 품고 소리를 더 크게내면 저만 손해니까 예의바르게 보이면서도 제가 얼마나 고통받는지는 확실히 전달하고싶어요.
이렇게 써붙이면 여자글씨체라고 앙심품고 더 시끄럽게하거나 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되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출처 |
무서운 세상이라 층간소음으로 따지는것도 조심스러운 혼자사는 여징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