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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이 영세어민 국정감사증인인 아버지와 해수부 토론 하게 함
게시물ID : sisa_994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의서랍
추천 : 51
조회수 : 166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11/07 08:16:30
아부지는 어부세요.
40년정도 한가지일만 하셨는데
어쩌다보니 어부들사이에서 분쟁이생겼고
(쉽게 말하자면 대기업이 영세상인을 잡아먹으려는 정책을 해수부와 쿵짝하며 입법하려는 직전이에요. )
어쨌든 정부 즉 해양수산부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됩니다.
그걸 대통령이 보셨고 저희아버지와 해수부과장, 정책실장 앉혀놓고 양쪽이 토론하라고하셨데요.
1시간 넘게요.
끝나고 대통령께서 저희아버지 진짜오셨는지 확인해야한다며 부르셨구요.
길게 만나신건 아니시지만 내일 트럼프오고 하셔야 할일이 산더미이실텐데
더군다나 대통령께서 직접 뽑으신 해수부장관을상대로 싸우는 어부를 이리 챙기실수 있으십니까?
아버지가 원하시는대로 입법을 막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어떤방향으로 진행되는거와는 관계없이
전 너무 감동적이네요.
누구는 물대포로 농민을죽이는데요.
지금 대통령 만나고오시는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것이 무료하여 글씁니다.
결론은
내가 뽑았다!!!!!
-네이버 레몬테라스까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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