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이라... 돈이 워낙 없어서 주말알바 조금이라도 하자생각해서 편의점 주말알바를 시작했는데...
제 다음 타임에 오는 여자애가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갑자기 심쿵하더라고요
모솔은 아닌데 군대포함 3~4년? 동안 사귄적이ㅠㅠ(25살임)
어쨌든 오랜만에 연애세포가 발생했는지 마음이 뒤숭숭하네여.
토요일 일요일 일하는데 겨우 교대시간에 잠깐 보는거라 오래얘기도 못하니까 첫주엔 그냥 인사만하고
그 담주 토요일날 커피 몇개 사면서 하나 먹으라고 줬는데
그리고 오늘 먼저 대학생이에요 묻고 이것저것묻다보니 먼저 오빠라 하더라고여. 사근사근 웃으면서 대답하는데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진거같아여ㅠㅜ
번호물을려고 맘은 먹었는데 알바생한테 번호 묻고 이런건 처음이라... 막상 실천을 못하겠더라고여 그녀 입장에선 이제 총4번에 10분?봤는데
갑자기 말걸면서 학생이에요? 하면서 남자친구 있냐고 하고, 번호 묻고 이러면 좀 그렇잖아요 ㅜㅠ 뭐 길다가 갑자기 번호 따이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예전에 다른데서 일했을때는 자주보고 이러니 그냥 자연스럽게 번호도 알게되고 친하게 지냈는데 이건 경우가 다르니까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