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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적응자 7 짐승들의축제(3)
게시물ID : animation_425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츠
추천 : 5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06 21:26:54
1-7
 
짐승들의 축제(3)
 
이후 닥터로닌의 설명은계속되엇으나 몇몇은 이미다들 통보받은 그대로였으므로
현재 진행되고있을 각나라의 보고를 받고있었다.
 
다만 강대국들만큼 미국의 비호를받지못하는 약소국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못하고있었다.

 '발병확률은 20퍼센트 즉5명중1명꼴로 저꼴이된다고?
감염경로는 대기 해양 동.식물을가리지않고 살포된다했고 미치겟군
면역체개가 다른항체도아니고 EQ라니 그건 어떻게 대처해야되는건데!?!?
아니 요구조건만 얌전히들어주면되 이제곧 약속한 세시간이다된다 백신의 효과는 확실했었어'
 
그들이 통보받은것은 어디까지나 단순히 바이러스를이용한다는것과 증상 그리고 추후처리뿐 약소국들은 언제나그랬듯이 강한자들이 휘두르는대로 휘둘릴뿐이였다.
 
 '그래도 다행이야 겨우 20퍼센트면 최후의계획까진 안가도되겠어'

아무리 약소국이더라도 2년간 손놓고있었던것은아니다
특히나 문석준의경우 최악의최악까지 생각한 마지막보루가있엇다
 
"미스터 문 잠시 잠시 조용히 이야기좀하죠"

한창초조하게 기다리는와중 이 사태를만든 주범인 미대통령 윗포드 브링검 이 말을걸었다.

 '끄응...또뭔 개소리를하려고'

 "하하 이제곧 백신이 뿌려지지않습니까 그광경을 여기서지켜보시지않으시고요?"

문석준은 이상황에 미국의 대통령과 독대하는것이 좋은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고는 잠시 거리를 벌리려했으나
브링검은 그런 문석준을 놓치지않았다

 "미스터 문 그렇기때문에 당신과얘기를하고싶군요 어서저를 따라와요"

'제길...또무슨 짓을하려고 이개자식이'

'철컥' 따라간 개인실의 문의닫히자 브링검의 태도가바뀌엇다
 
"헤이 문 내가저번에 말했었지 나는 당신의능력을 높게산다고 당신은 그동안 흔했던 썩어빠진 정치인과는달라 정말 국민들을생각하지
그렇기에 당신에겐 남들과는다르게 초기백신도 두배로주고 군사통제도안했지 그렇지?"
 
역시나 개소리다 남들10대때리고
자신은5대때렸다고 때린놈이 이뻐보일리없다.
 
 "그리고 음..뭐더라? 아그래 무인화시스템! 중요한 원전부터해서 생활자원까지 최대한 무인으로돌아갈수있도록
하는사업에도 묵인해줬지 명백한 반항인데도말이야 그치만 그렇게하면서 지지율도 떨어지고 세력도 많이떨어졌다지?
우매한 개돼지들은 이런일을모르니까"
 
 "이제와서 지지율이니 권력이니 무슨소용이있겠소
 그저 국민들이 한명이라도 살수있다면 더한것도할수있었어 그망할 댁의 사냥개들만없었어도!"
 
연이은 브링검의 개소리에 문석준이 순간 화를참지못하고 소리를 질럿다

 "휴...문..그건오해라니까 그저나는 2년간 이위대한 업적을 실패하지않기위해 입단속만시킨것뿐이야"
 
"입단속이라...그들은 나라의 국민이자 내측근들이였소 목숨을걸고 모든걸 알리려했지
댁한태는 한심한반항일지몰라도 댁이그렇게 쉽게말할목숨들이아니였다고!!!"
 
 "오케이오케이 난그런 미스터 문의 화끈한성격이좋아 어쩌겟어?난 그런 문에게 지금 청혼을하는거야
 헤이 내와이프에게도 이렇게까지 간절하지않았어 이쯤이면 넘어오지그래
무인화시스템?그것도 고작반년짜리잖아 군사물품을봐준것도그래
고작 소총이랑 전투식량? 게다가 전투기도아니고 보급용수송기?
어디 국민들태우고 산속깊은곳이라도가려 그랫어?"
 
이이상 단둘이 얘기를해봐야 예전부터 해오던 부탁의 연장선이란것을 깨닫고는 화를참으며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문쪽으로 등을돌렸다.

 "후우...할말이 그것뿐이라면 돌아가보도록하지"
 
 "문~한국 사람들은 성격이급하다더니 문까지그럴줄은몰랏어 아직본론은 얘기안했어 백신에대해서야 앉아"
 
 "이제곧 뿌려질 백신에 무슨짓이라도한건가?"
 
 "그레이트!문은 눈치가빨라 그거야 바로 "
 
윗포드 브링검은 갑자기 목소리를낮추며 보디가드들에게 나가라는손짓을했다.
 
 "잘들어...우리가 자선사업가인가? 만약 순순히 백신을풀면 중국의돼지와 러시아의 머리 빈 곰녀석이 가만히있겠어?
그건 우리가시작하고 자멸하는길이야 미치지않고선 안하지
그래서우린 지금 전세계에뿌려질 수송기에 바이러스를 한번더태웠어 어때?
문 만큼은 내가거래를요청하고싶어 대한민국은 미국의 영부인이되는거야 백신은 곧힘이자 막강한 권력이야 그걸모를정도는아니잖아?"
 
문준석은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그제야 눈앞의 남자가 상상했던것 이상의 쓰레기라는것이
확실시 되었다 미친듯이 화가났지만 참아야했다
문석준의 눈엔 아직 대한민국 국민들이 담겨져있기에
간신히 폭발직전의 화를 참을수있었다

 애초에 강자가 멋대로휘두르고 멋대로 거둔칼이다
이제와 다시칼을 휘두른다해도 반항조차 못하는 약자는 그저 따르기만 하면될뿐,
 
"그래...우리 한반도는 예전부터 잦은침략을 당했지..약하니까..그래 그저약할뿐이니까..."

되도않는 합리화에 빠지기시작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자신의 무능력을 참을수 없었기에 스스로를 합리화시켰다

두손에 힘이빠진다.
생각같아선 눈앞의 원흉을 갈기갈기찢어죽이고싶다 
하지만...
 
 "그래 미스터 문 잘생각했어 다른나라는몰라도 우리 미국의 영부인이될나라에겐 자비를배풀준비가 되어있어"

애초에 대한민국주변엔 바이러스와 백신을 둘다 준비시켜둔 윗포드는 만족스러운 눈으로 문준석을 바라본후 방문을열고 나갔다
'쾅'소리와 닫힌문을 뚫어져라 쳐다본후 대한민국의 국민들을떠올렸다
 
'그래...그들은 아무것도몰라 그렇기에 지켜져야하지
 그저 강대국의 속국이야 어느나라도아닌 앞으로 절대권력을가질 나라의..잘한거야 그래..'

식민지가 된다는것이 어떤의미인지 이미과거의 경험으로 알고있는 대한민국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저
목숨을살리기위해 문준석은 이와같은 선택을마무리하고 다시 대광장으로 나섯다
 
"흐아하하하 아 맙소사 그거아세요? EQ바이러스의 백신은 높은 감정적지성이라는거? 그렇죠 아까얘기했으니 다아시겠죠 푸하하하"

무대위에선 아까 흥분하며 설명을끝낸 닥터로닌이 토크쇼같은 분위기를내며 한창떠들고있엇다.
 
 "근데진짜 웃긴건 EQ의 아이러니 란말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정신적으로 성숙한나라가 어딘지아세요?
놀라지마세요 개를잡아먹는 한국이란말입니다 코리아!와우~!"

순간 문준석은 걸음을멈출수밖에없었다 명확히 자신의나라를 모욕하고있었다 하지만 방금의말은 희망이생길법한 말이였다.
 
 "아 그렇다고 면역력이높다는건아닙니다 아이러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푸핫 EQ가 제일낮은곳도 코리아에요 코리아!푸하하 왜인줄아십니까? 정신병은 그곳에서 범죄자취급을받아요"

로닌의 말이끝나자마자 광장에모인이들의 웅성거림이들린다
 
"네 알아요 압니다 어떻게그럴수있는지 이해가안가시죠 그치만 사실이에요 들어봐요
어느 우울증에걸린 어린소녀에게 그의부모가 하는말이뭔지아세요?
긍정적인 생각을해보래요!!푸하하하하 더가관인건 '남들은안그러는데 너는 애가왜그렇게 부정적이니?'이랫다는겁니다 맙소사!
우울증은 뇌에서분비되는 호르몬자체가틀려요 약을먹고 상담을통해 치료해야하는 분명한 병인데말이죠"
 
역시나 구경하던 청중들은 하나같이 폭소하며 한마디씩소리쳤다.

 "오 세상에 자식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이는방법이있었군!하하하하!"

 "푸하하하하 차라리 하반신마비환자에게 런닝으로 고치라고하지그래!"

주먹이쥐어졌다 얼굴도화끈거리고 차마 연설대를 쳐다볼수없을만큼 수치심이들었다.
 
 "하악핳하 하....아 웃겨 여기서끝인줄아셨죠? 더웃긴건
 그환자조차 자기잘못인줄알아요
 게다가 치료는 엄두도못내죠 왜냐? 나중에 취업할때 불이익이있답니 풉 큭하핳하아 이놈의 망할 코리아
내 배를찢어죽일작정이야 하..."
 
"뭐!?정말 미친나라군 범죄자보다 더한취급이야!"
 
아니다, 실상은 정작 치료를받고 기록이 남아도 공권력을이용해서조차 환자본인의 허락없이는 열람조차 불가능하다
외과나 내과같은 보호자가 요청시 볼수있는것과는다르게 더 철저히 개인한명에게만 유지되는 비밀이다
그치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사실조차모르고 방금 로닌이말한것처럼 사실로믿고있다
 
 때마침 개인실에서 나온 박준석을본 로닌은 한껏 비아냥을담아 청중들에게 외쳣다

"오!!마침 미친나라의 대통령이 등장하셨군요 어서올라오세요!EQ바이러스의 연구핵심인 나라! 한마디해주시죠!"

죽이고싶다 이놈이건 저놈이건 자신이 사랑하는 국민들을 욕보인다
 
"후우~"

한번 한숨을내쉬고 연설대위에올라섯다
그리고는...

"닥쳐 아무것도모르는 개돼지새끼들아"

짧고 굵은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한국은 약소국이긴하나 정상회의에도들어가는 나라 당연히 이중에 한국어를아는 사람도있을것이고 모른다해도 방금의말이 좋은말이아니란것쯤은 눈치채고있었다
 
'탁탁'
 
박문수는 뒷목을 두번치고 보좌관을부른다

"이보좌관"

보좌관의 눈이흔들렸다 저싸인은 대통령이 되기전부터모셔왔기에 잘알고있다 그뜻은,

'대통령 자신의목숨을 도외시 할정도로 미리 내린 명령을수행하라'

 "현 시간부로 한반도의기적 작전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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