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새내기 영상제작자이고 동요를 만들어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채소에 친숙해지기 위해 채소송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봤는데
그게 덜컥 확정 돼버렸어요.
게다가 파일럿 제작이라 작곡부터 애니메이션까지 혼자 다 해야하는 상황이라
막내로서 부담감도 막중했고요;;;
사회에 나가면 야생이라고 듣긴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무책임하게 일을 던지나요 ㅠ
정말 열심히 작사,작곡 했지만,
음악 비전문가인 제가 만든 거라 편곡 업체에서 애먹었다고 들었어요. ;;;
그래도 전문가한테 '멜로디는 좋네요.' 라고 칭찬받고선 힘내서
동요 영상까지 만들어봤습니다. ^^ 제 인생 첫 자작곡인 노래에요. 신나서 음원 저작권 등록도 해봤어요 ㅋ
그런데 회사에선 뭐가 탐탁치 않은지, 조회수 안 나오면 엎어버릴거라네요. ㅠㅠ
몰래몰래 친구들한테 카톡해서 좋아요 눌러달라고 구걸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들 웃기다고 좋아하는데 이거 위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