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규를 소개하자면 저랑 정말 친한 대학 동기지만 발정난 개새x 수준으로 여자들한테 찍접댑니다. 순진한여자들에게만. 과씨씨를 한 6번 했을 겁니다. 과에서 이미지도 개 븅신이지만 나름 동고동락한 사이라 친합니다.
그 친구랑 같이 학원을 다니다가 5월주터 여성 3명과 스터디를 했습니다.(2명은 학원을 그만둠) 그러다가 한 8월경부터 저는 여성분이 호감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친구는 여친이랑 헤어진지 한 3주정도 된 상태였습니다.
8월경에 처음으로 셋이 맥주한잔 하는데 이 친구놈이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졸라 수작을 겁니다. 이 친구랑 여성분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항상 같이ㅍ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9월쯤 나 저사람 좋아한다고 말을 해놨습니다. 그러다 9월 중순쯤 뭔가 감이 이상해서 혹시 둘이 만나는 사이인데 나 배려하는 차원에서 셤 끝날 때 까지 말 안하고 있는거 아니냐. 물어봤더니 지랄말라합니다.
그 후로 저랑 그 여성분은 학원에서 아주 가까이 앉게 되고 친구놈은 다른 반 배정 받았습니다. 저는 그여성분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됐고 제 짝마음은 점점 깊어져 갔습니다.
그러다가 10월 들어서 얼덜결에 그녀에게 빌린 책을 돌려줘야 했는데 그녀가 학원날 전에 책 봐야한다고 학교로 좀 가져와 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로 찾아가서 같이 밥도 먹고 놀다가 헤어지고... 전 그 후로 아 시험 끝나면 잘 해봐야겠다 생각이 커져갔고 친구놈도 일단 절 좀 밀어줬습니다.
그러다가 공부에 집중해야 해서 좀 사이가 다시 여성분고ㅓ 서먹해지고 공부얘기만 하는 추세로 3주정도 지났습니다. 약간 철벽같은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오늘 그 친구가 저에게 중요한 할 말이( 그 여성분에 대한) 있는데 자기가 일단 오늘 나가야 되니까 내일 말해쥰다는 겁니다. 카톡하는데 몇초나 걸린다고... 그렇게 지금까지 연락이 몇시간동안 안되는 상태이고.... 하다가 스터디방 카톡을 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두 사람이 같이있던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 여성이 만약 걜 좋아하는면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만나고 있다면 저는 배신감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제가 걔한테만 그 여성분 얘기를 하고 상담도 하고 그랬는데.....
둘이 만나는거면... 그 친구 뚝배기 깨도 될까요? 아까 말한 9월에 저 집중할 수 있게 둘 사이 뭔가 있으면 말해달라 했는데 없다고 하고. 저 나름 응원해준 녀석인데... 둘이 만나는 사이라면 엄청난 배신감에 뒤에서 실실 비웃고 있었을 거란 생각 하니까 너뮤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