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주차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기형아 검사 받는 날 이기도 하고 운 좋으면 성별을 알 수 있는 날 이기도 해서 긴장 반 기대 반 으로 병원 갔는데 초음파 보면서 분위기가 안좋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이 뇌형성에 문제가 생겼고 이 상태로는 태어난다 하더라도 장애가 생기거나 나오자마자 좋지 않은 상황으로 넘어 갈 수도 있으니 아가는 보내주자고 하더라구요,,,
와이프와 저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믿지 못하겠단 마음으로 두군데 병원을 더 갔는데 전부 위로의 말을 전하더라구요...
초음파 볼 때 마다 아가는 나 괜찮다고 손짓 발짓 하는데 가슴이 찢어진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