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56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werc★
추천 : 2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04 01:35:10
점심 시간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뒤쪽에 한산한 공간에서 여자울음 소리가 들리길래
‘뭐.. 뭐징’
하고 뒤돌아 봤다. 여자 둘이서 부둥켜 안고 한명은 펑펑
아주 그냥 펑펑 울고 그 옆에 서 있던 여자는 토닥토닥 대고 있었다
나는 ‘뭔 서러운 일이 있나. 손님한테 욕을 먹었나’ 라는 생각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정면으로는 못 쳐다보고 옆눈으로 한번씩 봤는데,
곧 안고 있던 팔을 푸니 안에서 나온건 아이스크림 생일 케익이었다
고마워 사랑해 하면서 눈물 콧물 흘리고 있던것
나는 그걸 보면서. ‘음.. 저게 그렇게 울 일인가. 고작 케익 하난데.
성대하지도 않고 비싼 선물도 아닌데 좀 오바 아님?’
이러고 생각하다 문득, 내 동료들이 저렇게 해준다면 이라고 생각을
하고 감정이입을 해보았다
‘아.. 눈물콧물은 모르겠지만. 엄청 감동은 받겠네..’
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나는 동료중에 친한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ㅠㅡ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