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여징어에여.. 결혼는 너무 먼이야기라고 생각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연애하면 결혼이라는 말이 따라올정도로 나이가 차버렸어요..저에게는 1년만난 남자친구가있어요 물론 너무나도 사랑하고 잘해주고싶은 제 남자친구에요.. 그런데 이 남자와 결혼하면 행복할까..생각을 하면 정말 잘모르겠어요 일단 제 남친은 직업상 술은 너무나도 많이 마십니다. 일주일에 3,4회이상 이요. 적당히 걸치는정도라기보다는 만취까지.....하지만 주사는 없어요 .취하면 힘들어하지만요. 만날시간이 많이 없구 술을 마시는게 제 남친은 일욕심이 많구 직업상 술자리가 많기때문이에요. 그런데 꼭 직접적인 일때문이 아니여도 앞으로 도움이되고 알고지내면 이로울것같은 사람이 부르면 달려가요(저랑 데이트중에도요.) 여자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은되지않아요..통화가 안된적도 없구 제가 조금 십섭해하면 항상 영상통화나 사진을 보내거든요... 그런데 이런게 1년째 반복돼서 앞으로 결혼해서 이후를 생각해봤어요. 신혼이건 제가 임신중이건 10년뒤건 20년뒤건, 항상 남편이 이패턴이면 첫째로 건강이 남아나질 않을것같구, 제가 이남자의 아내로살면어떤 느낌일지. 짐작이 가지않아요. 지금도 물론 마니 섭섭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하고 잘챙겨주고싶어요.
이남자와결혼 괜찮을까요?같은 류의 글을 많이 봤는데 누가봐도안되는 사례가 많았지만, 제 남친같이 술은 많이 마시는게 결혼생활에 큰영향을 주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별게 아닐수있는데...저는 결혼하면 이혼은 정말 안하구싶은마음에... 정말 모르겠어서 오유에 올려보아요... 아...굉장히 마니고민됐는데 쓰고보니 별거아닌걸루. 고민하는 느낌이..ㅜㅜ..그치만 정말모르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