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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습작
게시물ID : love_37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까리Ω
추천 : 2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3 2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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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갑자기 기억이 났다.

대학시절에 요사이 말로 여자사람친구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잘생긴 축에 속하는 친구와 사귀었었는데

헤어지게되서 연애한다고 동아리생활 계속 빠지다가

온날이었다.

그당시 숫기도 없고 말도 없던 나는 옆에서 이야기를 즐어주는 역할을 했는데

그친구가 말하기를

나 사실 술잘 못마시는데 너랑  이야기 하다가 주량보다 많이 마시게 됐는데 야들 모르게 좀 기대도 되겠냐고...그래서 편하게 하라고하니

그러다 기대려고 하다가 감자기 움찔하는 느낌으로 간격을 두더니 떨어져서 하는 질문이 혹시 니가 만나는 사람이나 널 좋아하는 사람이나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있으면 기대기 그렇다고 하니
있긴한데 상관은 없을꺼 같다고 하니


아니라고 아니라고 몰래 비틀거리며 갔던 친구가 술마시고 육회집 화장실에서 똥누나가 갑자기 생각나는건 늙어서일까요. 변비때문일까요. 이건 연게일까요 똥게 일까요.

쨋든 전 그사람과 현재
결혼했습니다.


















는 개뿔 요새 너무 오유 달달해.
출처 22년전 나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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