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타고 잠시 회사로 이동중인데 사람이.. 많네요ㅎ 비틀비틀 대롱대롱 하는데 앞자리 여자아이가 일어납니다! 우왕♡♡ 그러나 옆에계신 할머님 앉으시라고 그냥 휙 비켜 서 있었어요 그랬더니 할머님이 앉으시고 뭔가 몸짓을 하시고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이어폰 껴서 잘 안들려서 그냥 싱긋 처다봤더니 고마워요 하고 그렇게 두번이나 인사를 해주십니다!! 덕분에 이틀밤새고 세시간자고 출근한 몸뚱이에 기분좋은 힘이 생겼습니다! 까만 마스크 뒤집어쓰고 꺼먼 거적대기 두른놈이 무서워 보이실만도 했을 터인데.. 감사했습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