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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모진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렸던 편의점앞 왕눈이 고양이 입양처를 찾습
게시물ID : animal_139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렌나
추천 : 20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08/28 1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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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앞에 이동장안에 있는 채로 버려진 고양이 입니다.
젊은 아가씨가 가방을 놓고 황급히 사라졌다고 해요
평소 알바생이 길고양이들 오면 밥을 주는걸 보고선 유기한거 같아요
저와 편의점사징님 알바생과 함께 보살피고 있었지만
저렇게 편의점 앞에서 발라당 눕고 아무사람한테나 들러붙으니
손님들이 오다가 무서워서 소리도 지르시고 사장님이 안쓰럽고 이쁘지만
힘드시다고 하셔서 제가 데려와 입양을 시켜보겠다고 말씀드렸고요
역시나 중성화가 안되어 있었고 한두살로 추정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중성화시키고 일주일정도 입원했는데 원장님이 확실히 사람손탄애라
너무 순하고 착하다네요
그앞에서 새끼들 줄줄이 안낳은게 다행인거같아요
임보아가씨 어머님과도 통화를 했는데 고양이가 무슨 강아지같냐고 하세요
딸이 안아서 뽀뽀하면 같이 뽀뽀해주고 졸졸졸 따라다니고
발라당을 시든때도 없이 한답니다.
따님이 너무 정들고 있어서 어여 보내라고하면 고양이가 째려본다고요
말길도 잘 알아듣고 너무 영특하고 저런 고양이는 처음 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따님이 이제 대학생이라 개학하면 돌보기도 힘들고
너무 정들어서 떨어뜨릴때  마음아파 할까봐 걱정이 많으세요 다음주까지 밖에 있을수가 없습니다.
착하고 순하고 애교많고 나무랄데가 없어요 좋은 집사님 기다립니다.
임보하는 아가씨도 너무 말잘듣고 사람좋아하고 침대에서만 자고 화장실잘가리고
아무거나 잘먹어서 손이 갈게 없으시대요 엄청 착하다네요
어쩌면 그모진꼴을 당했어도 편의점 앞을 떠나지 못했던건 버리고간 아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두살 추정이라 하셨고요 여묘 중성화하였습니다.
 
입양조건
 
외출,산책은 안돼요
방묘창은 해주셔야 해요(방충망 열고 뜯고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
  입양계약서 작성하고 입양하시는 분은 데려다 드려요
틈틈히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사진과 함께 근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더자세한 내용은 카톡 문의 바랍니다

 인천,서울,경기위주지만 묘연이 있다면 어디라도 데려다 드립니다^^
 
좋은음식 넓은집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평생 가족으로 친구로 그렇게 이녀석을 행복하게 해주실수 있는 분 연락바랍니다.
 
                    카톡아이디 jaelong5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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