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을의 양대산맥은
'공활한 가을하늘 아래의 단풍' .
그리고 '코스모스 위에 잠자리' 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올해는 지금까지 잠자리를 단 한마리도 못봤네요.
사실 제가 곤충이나 벌레를 엄청 무서워해서
잠자리를 본다고 뭔가 달라질 것은 없겠으나
코스모스도 못봤고... 잠자리도 못보고.. 낙엽 대신 은행만 죽어라고 밟고 다니고 있으니..
뭔가 좀 아쉽더라구요?
확실히 날이 추워져서 좀 감상적인 마인드가 생기나 봅니다...
그나저나 여러분들.
정말. 이번 가을에 잠자리 본 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