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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낳았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90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썬다
추천 : 19
조회수 : 97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11/02 00: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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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jpg

야가 새끼를 여섯 마리 낳았다고 합니다.
주말에 돼지 족발을 앞다리로 사다가 끓여서 주려고 합니다. 젖 잘 나오라고요.

성격이 사람만 보면 반가워 하고 특히 제 자동차 소리를 기억하여 집 입구만 가도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잘 짖지 않지요. 길 고양이나 너구리 같은 게 눈에 보이면 짖습니다. 지보다 작은 동물에게 그렇고..
같이 기르는 수컷 개는 멧돼지나 목줄 풀린 다른 큰개나 되어야 짖습니다.
평소에는 둘 다 조용해요. 
밤중에 수컷이 짖는다는 것은 집 근처에 멧돼지나 고라니 정도가 돌아다닌다는 신호이지요.
(암컷은 집안에 들어가서 작게 짖어요... -_- )

닭도 여러 마리 놓아 기르는데..
수컷은 닭들이 개집에 들어가거나 먹다남은 사료 쪼아먹어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암컷은 노리고 있다가 확 달려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붙들고 닭털을 뽑습니다.

아무튼 야가 새끼를 낳았는데..
천방지축이라 새끼나 잘 낳으려나 걱정하셨다는데..
낳고 보니 어찌나 꼭 감싸고 있는지 모성애가 철철 넘친다고.

칼슘제 먹이는게 있다고 했는데.. 혹시 아시는 분 추천해주세용~
출처 우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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