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비싸서
백김치 담갔어요.
인터넷 장터 살펴보니
500그람짜리 가격이 두배로 뛴듯. ㅠㅠ
김장철이라 그런가???
없으면 없는대로, 비싸면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죠. 뭐^^
오메나 사진이 돌아갔네? ㅋㅋ
배추 큰것 사방으로 쪼개서 4~5시간 절여서 국물 쪽.
그리고 무우 1개, 대파 준비.
전 백김치 속을 이것저것 안넣고
딱 무랑 대파만 썰어서 넣어요.
대추, 배, 실고추, 잣 등등을 넣으면
물론 좋겠지만서도
돈 많이 들어서 패쓰.
김치 속재료 많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냥 깔끔하게 무랑 대파로 맛내기.
이것만 넣어도 시원하니 맛났거든요.
가을배추라 속이 어찌나 노랗고 알차던지
소금에 절인 것 먹었는데
달더라고요.
무를 착착착 채 썰었어요.
대파도 길죽하게 채썰기
이게 양념장
밀가루풀+ 멸치액젓+ 생강&마늘 다진것
+약간의 설탕과 미원+ 그리고 고추씨를 듬뿍
저는 직접 담그는 모든 김치에 고추씨를 넣어요.
굉장히 깔끔한 매운맛을 내기 때문이죠.
고추씨는 정말 내 영원한 식재료!!
장아찌 담그고, 또 무칠때 넣어도 맛있답니다.
집근처 방앗간에서 사다 먹다가
인터넷에서 2키로씩 주문해서 먹는데
6~7천원 주고 사면
반년은 먹는 것 같아요.
재료와 양념장 넣고 버무리기
배추 속에 골고루 넣어서 마무리!
배추가 워낙 커서
넘치는 한덩어리는 다른 통에 담았다는.
김치를 담그고 남은 양념에
생수 넣고 소금 살짝 넣고 풀어서
국물 부었어요.
백김치는 국물이 자작해야 맛있으니까.^^
저거 지난달 30일에 담가서 베란다에 뒀는데
오늘 맛보니 살짝 덜 익었더라고요.
내일 오후쯤에 냉장고에 넣어두려고요.
동치미, 백김치를 실온에 두고 냉장고에 넣어두기 전,
사이다(캔 사이다) 넣어서 섞어주면
달달하고 쨍~하니 맛있어요.
뻘건 김치볶음밥에
백김치면, 부러울 게 없지요.
라면에도 환상이고요.
저것 4덩어리면,
1인 가구 한달을 먹을 분량 나온답니다.
부자된 느낌.
혼자 사는 우리 오유 자취인 및 독거인
여러분!!
요즘 배추며, 무며 엄청나게 쌉니다.
한번 도전해보셔요.
더더욱 쓸쓸한 이 계절,
우리 잘 먹고 잘 살자고요.ㅋㅋㅋ
어렵지 않아요.
하면 됩니다.
출처 |
내 손맛
궁금한 것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최대한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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