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현재 모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다닌지 1년이 지나고나서 느낀게... 학교가 작은 사회라는게 실감난다...입니다. 요즘 한창 대세인 된장녀-_-; 교실에 10명 이상이 된장녀입니다. 집안 형편이 어찌되었든 아이다스, 퓨마, 나이키, 케이스위스는 꼭 있어야하고.. (아디다스 가방, 나이키 신발, 퓨마시계... 풀세트 가동...-_-) 예의바르고, 착한 남자보단 기계공고, 무슨 공고... 잘생기고 역시나 아디다스, 퓨마, 나이키 풀세트 갖추고...-_-... (휴대폰 역시 반년이 안감...-_-) 로즈데이...이런날에는 수업시간에 장미 졸라 접어대고... 면바지 입은 남자는 미친넘 취급하고;... 된장녀들 특징이 성실하고, 착하고, 예의바른 것 보단 옷잘입고, 돈많고, 잘생긴게 최고죠. 좀 만만한 여선생이나 남선생한테는 씨@#$ 욕도 가끔 하고... 어떤 남선생한테는 "뭐 저따구로 생겼냐...ㅋㅋ"...이런식의 말을 그 선생님 수업때마다 하는 애도 있고... 일본을 좋아하는 여자애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존나 싫다." 하루는 무슨...연예인 이야기를 하고있었는지... "존나... 지네들 군대간가지고 존나 뭐라그러네. 지네들 갔다고 잘난줄 아나?" 후...-_-... 저 학생의 말에서 한창 논란이었던 주제들이 지나가네요. 그리고 웃긴건; 정치문제도... 여기가 경상도이나보니 한나라당 지지하는 부모밑에서 태어난 자식들이 대부분이죠. 정치관련 설문지 같은거 오면... "노무현 꺼져라.." "탄핵찬성"..."박근혜가 대통령되어야함" 이런걸 적고... 물론 정치에 대한 견해는 상대적일 수 있어서 저걸 적었다고 뭐라 할 순 없지만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_-... 누가 노무현 싫다... 이러면 개나 소나 적더군요. 아주 장난스럽게... 그리고 시험의 경우... 시험기간에도 시내에 놀러가는 것들이 우리나라 교육계 개판이다...이런 소리하고... 한국대학 안간다... 외국으로 뜰거다...이러고... 휴... 지금 이 학교를 다니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남자, 여자회원들을 위한 짤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