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맘때 그 사람과 헤어지기로 한 나는 그날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좋았던 기억들 슬펐던 기억들 고마웠던 마음들 미안한 마음들 모두다 추억합니다 길지못했던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내게는 참 소중했습니다
매년 시월의 끝이 올 즈음엔 추억해볼까요? 평소에도 그러면 일상이 무너지니까 오늘 밤 정도는 혼자 아파하며 그릴 수 있게ㅎ
잘 지내요? 그곳도 많이 추워요? 바닷가라서 바닷바람 슝슝 맞으려나? 감기조심해요 난 이미 걸렸으니뭐..
잘 지내요? 난 잘 지내요 아픈곳은 없어요? 감기는 내 애인이죠ㅎ 보고싶어요 만나고싶어요 따뜻하게 바라보는 그냥 다정한 눈빛이 보고싶어요 원망하는 상처받은 미안해하는 그런 눈빛말고 다정했고 사랑담아 바라봐주던 그 눈빛이 보고싶어요 잘 지내요 언젠가 만나요 서른에 상사병으로 죽는다던 나는 이제 2개월뿐이 안남았네요ㅎ 안죽을것 같아요ㅋ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