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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
게시물ID : gomin_1729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a
추천 : 0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31 09:22:23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작년이맘때 그 사람과 헤어지기로 한 나는
그날이 아직도 기억 납니다
좋았던 기억들 슬펐던 기억들 
고마웠던 마음들 미안한 마음들 
모두다 추억합니다
길지못했던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내게는 참 소중했습니다

매년 시월의 끝이 올 즈음엔 추억해볼까요?
평소에도 그러면 일상이 무너지니까
오늘 밤 정도는 혼자 아파하며 그릴 수 있게ㅎ

잘 지내요? 그곳도 많이 추워요? 바닷가라서
바닷바람 슝슝 맞으려나?
감기조심해요 난 이미 걸렸으니뭐..

잘 지내요? 난 잘 지내요
아픈곳은 없어요? 감기는 내 애인이죠ㅎ
보고싶어요 만나고싶어요 따뜻하게 바라보는
그냥 다정한 눈빛이 보고싶어요
원망하는 상처받은 미안해하는 그런 눈빛말고
다정했고 사랑담아 바라봐주던
그 눈빛이 보고싶어요
잘 지내요
언젠가 만나요
서른에 상사병으로 죽는다던 나는
이제 2개월뿐이 안남았네요ㅎ
안죽을것 같아요ㅋㅡㅋ

보고싶어요!!!
두번밖에 못불러봤던 이름ㅎㅡㅎ
ㅁㅈㅇ!!ㅋㅡㅋ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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