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에 집을 장만했습니다.

작년 무더위는 도저히 못 이기겠던지라 최신형 무풍에어컨(2in1)을 질렀습니다.

제가 이사가려는집은 2009년에 입주한 주상복합입니다.

전집주인이 분양받을때 시스템에어컨을 옵션으로 선택한지라, 거실+방3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작년에 산 에어컨에 무척이나 만족한지라 이사간집에서도 기존 에어컨을 사용하고 싶은데,

시스템에어컨 실외기가 무지막지하게 커서 들고갈 에어컨의 실외기를 설치할 공간이 안나옵니다ㅠ

(실외기와 보일러가 같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리해서 실외기를 얹으면 보일러 수리 불가하고, 여름철 실외기 과열 우려됩니다.)

2009년 시스템에어컨과 2016년 무풍스탠드에어컨 중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비슷한 사례는 안나와서 참고도 못하겠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