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에 입대해서
전역한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 가끔 군대생각 나더라구요
근데 암만 생각해도 부사관한테 부조리 당한게 열받아서 민원넣으려고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국가신문고인가 거기가 좋을까요?
효과 직빵인곳좀 알려주세요.
썰좀풀자면
제가 근무하던 부대가 특히 부사관들이 쓰레기였는데, 중사달면 지가 뭐좀 되는줄 아는 중사병에 다들 걸려서 답이 없었습니다.
1.
전 운전병을 했었는데, 지맘대로 차가 안움직이면
갑자기 갓길에 차세우라고 한다음에 폭풍 갈굼시작.
너가 진짜 xx대학교 나온거 맞냐고 물으면서
대학교비하를 포함한(전 서울 상위권대학인대 이새끼는 지잡대)
인격모독+ 병사 노예취급+ 시비걸기 등등 구체적인 이야기 20가지는 댈 수 있습니다.
아주 부사관의 인식을 더럽게만드는 1등 공신입니다.
덕분에 전 아직도 부사관들을 무식한 쓰레기 새끼들로 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만났던 90%의 부사관은 다 쓰레기였거든요(물론 좋은부사관도 있음하지만 극소수)
2.
전역 당일날 일입니다.
전역 기념으로 같은 소대원끼리 위병소 앞에서 사진찍는거 보고는 중사가 " 너 벌점" 이지랄 떱니다.(물론 부대사진 안나오게 사람들만 찍음)
아니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무급 노예생활한 전역자한테 축하는 못해줄 망정 "너 벌점" ㅋㅋㅋㅋ
하도 어이없어서 같이 전역하는 동기가 "감사합니다"하면서 썩소 지으니까, 표정 싹 굳으면서 "웃냐?" 이럽디다 ㅋㅋㅋㅋ
얼마나 평소에 병사들을 노예로 봤으면ㅋㅋㅋ
그때는 진짜 많이 참으면서 전역하면 민원넣어 복수한다고 수백번 생각했는데, 귀찮아서 안하려다가 이제야 실행에 옮기려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