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시즌이기도 하고 요새 스릴러 장르가 땡겨서
마침 바로 최신 외드라고 딱 써져있는 기묘한 이야기 봤습니다.
주말동안 시즌2까지 다 보고 나니 정말 재밌네요.
갠적으로 어릴적 보았던 옛날 영화 느낌을 매우 좋아합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그런 느낌?
백투더퓨처나 ET, 구니스같은 SF 판타지물 느낌이 팍팍 드는데다
스릴있는 부분과 코믹한 부분까지 참 잘살려내서 몰입감도 좋고 내내 지루한 느낌이 없었어요. 매화 흥미진진!
뭐 들어보니깐 앞으로도 시즌은 더 나온다니 좋긴한데 언제쯤 시즌3을 보게될지.............
사실 시즌2까지만해도 엄청 깔끔한 느낌이긴하지만 말이죠ㅋㅋㅋ
생각해보면 판타지 요소중에서
뒤집힌 세계와 초능력을 가진 일레븐이라는 두 요소가
서로 다른 별개의 것이긴 한데 일레븐이 문을 열어서 이렇게 저렇게 엮여나가는게 참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일레븐이 초능력쓰는게 뒤집힌 세계랑은 아무런 관련 없는거니깐요ㅋㅋㅋ
시즌1에서는 실종된 윌의 행방부터 스릴러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일레븐이든 뒤집힌 세계쪽이든
전부 비밀스런 느낌이 가득해서 참 흥미진진했네요.
대체 이건 뭘까 하는 궁금증 가득한 심정으로 계속 보고 일레븐 사라지는것에서 울먹이다가
시즌2있는거 보고 진짜 환호했어요 ㅋㅋㅋ 일레븐 또 나온것에도 완전 안도하고ㅋㅋㅋㅋㅋ
시즌2도 진짜 재밌었고 시즌2 신 캐릭터들도 잘 녹아들어서 재밌었습니다.
시즌1이 그저 평범했던 사람들이 갑작스레 큰 사건에 휘말려서 아웅다웅한 느낌으로 봤다면
시즌2는 좀더 숙달된 경험자와 어리버리한 신 멤버들이 꽤나 손발척척맞게 행동하는 재미??ㅋㅋㅋㅋ
일레븐 쪽 떡밥도 뒤집힌 세계 떡밥도 둘다 잘 풀어나가서 다행입니다만
드라마 자체가 뒤집힌 세계와 엮이는 스토리라
시즌2들어서는 일레븐 분량이 조금 짰어요. 거의 끝부분에서야 합류하고ㅠㅠ
뒤집힌 세계야 워낙 설명불가능한 거라서 그렇다지만 일레븐쪽 떡밥은 아직 끝나지않은듯한 느낌이기도 하고
일레븐 언니란 캐릭터도 살짝 뜬금없이 등장한 느낌??
아마 시즌3이 나온다면 일레븐쪽 스토리가 더 나오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뒤집힌 세계는 일단은 문이 닫혀버렸고 딱히 떡밥이란게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듯해서..
하여튼 너무 재밌었고 다음 시즌이 보고싶을정도로 인상적인 드라마였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SF 판타지 스릴러 장르는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