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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때 행진하다가 어떤 시민의 한마디 때문에 아연실색... 그 말이..
게시물ID : sisa_992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여하나
추천 : 18
조회수 : 15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8 16: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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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전에 2mb때 광우병위험 소고기 반대 행진하다가 지나가던 어느 시민이 그랬습니다.

꽤 젊은, 20대 후반 30초반의 남자분이었는데...

"좀 믿어봐라!!! 일은 해야할꺼 아니냐!!! 정권 출범한지 얼마나 됐다고~~~!!!!"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그 당시, 이모양 이꼴로 하는데 믿어보라고? 일을 시키라고?

저 사람에게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나.... 뭐 부터 알려줘야하나...

저사람은 어맹뿌가 어떤 삶을 살아온지 알기나 하는걸까...

진심으로 믿는 것같은데 이 일을 어쩌나...

저 사람은 나중에 후회를 할까, 아님 뻔뻔하게 또 다른 누군가를 탓할까... 등등.

근데 요즘은 제가 정말 저 말을 하고 싶어요.

"좀 믿어봐라!!! 일은 해야할꺼 아니냐!!! 정권 출범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른바 진보단체들, 노동단체들 눈에는 제가 그때 그 사람 처럼 보일까요?

그들 눈에는 어맹뿌와 문재인이 비슷 비슷한 그 나물에 그 밥일까요?

제가 보기엔 확연히 다른 사람인데 말이죠.

문재인 정부를 질책하기엔 아직 적폐세력의 훼방이 너무 심한데말이죠.

이제까지 억울하고 처절하게 살아오신 분들도 많으신줄 압니다. 한시가 급하시겠지요.

하지만 독재자와 같이 하루아침에 바꿔버리면 똑같은 방법으로 하루 아침에 무너지지 않을까요?

그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민주세력이 장기 집권해야 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않겠습니까?

그럴려면 은근과 끈기로 잠시만...

맨날천날 질책만 마시고 응원과 격려도 좀 합시다.

현 시국에서 진짜 질책받을 세력들, 누굽니꽈와아아앙~

마지막으로... 다스는 누구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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