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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새끼 한마리 때문에 멘붕 빠졌습니다.ㅜㅜ
게시물ID : menbung_55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모인
추천 : 0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8 0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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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화장실 창문 열면 바로 보일러 실이 보이는데 그쪽에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창문으로 보니 어미는 없고 눈도 뜨지 못한 새끼 한마리만 있어서 나중에 어미 고양이 오면 바로 쫒아 내야 겠다고 마음먹고
어제 부터 30분~1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이웃분들이 고양이를 굉장히 싫어하시고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욕을 상당히 많이 먹었습니다.
먹이를 준적도 없는데 먹이를 준것을 내가 봤다 먹이를 왜 주냐 그러고 보일러 동파 방지를 위해서 보일러쪽 배관에 모포를 덮었는데
왜 모포를 깔았냐고 그러고 해서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하되어서 큰일 날뻔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오늘 저녁까지 잠을 줄이면서 관찰을 했는데 어미 고양이가 한번도 안오는거에요.
이웃집 사람한테 들어도 고양이가 한번도 드나든것을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웃집 사람들이 어제 부터 너무 시끄럽다고 어미 없는 고양이 이니깐 어떻게 해라고 해서
박스에 담아서 버렸는데 이웃집 사람들이 이건 좀 너무 한거 아니냐고 또 뭐라고 하는거에요.
할수 없이 인터넷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뒤져도 방법도 없고 보호소에다 전화해도 우리 일과 다르다고 하고
119에도 전화 할수도 없고 시청이나 구청에는 이미 시간이 지나서 어떻게 할수도 없고 할수 없이
경찰서에 갔는데 경찰서에서는 그냥 거기에 놔두라 어미가 알아서 한다고 말하는데 제가 어미 없는 고양이다
어제부터 관찰을 했었는데 어미 고양이가 온적이 한번도 없고
또한 새끼 주변에 많은 핏자국을 봤는데 새끼를 낳고 다른곳을 돌아다니다가 죽을수도 있다.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어디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냥 거기에 놔두는게 낫다 라고 해서
다시 보일러실에 들이자니 하도 울어대서 이웃분들이 뭐라고 할까봐 다시 놔둘수가 없고 해서 할수 없이
집밖 다른장소에 놔두었는데 계속 찝찝하네요.
형편상 키울수도 없고 큰 질병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고 해서
지금 멘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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