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셋인데요.
세번 다 15시간 이상 진통했었어요. 세번 다 각기 다른 이유로 유도 분만을 했고, 다 난산이었어요.
(마지막에 의사선생님들께서 수술 해야겠다고, 준비하고 계시라고 하면 나오는 ㅠㅠ)
근데 전 출산할 때마다 너무 고통이었던게,
진통하는 그 순간에 너무 졸린거예요.
수축이 막 오는 시기에 막 아프다가 수축 풀리면 막 졸려서 쓰러지듯이 정신잃고,
다시 수축오면 막 아파서 엉엉하면서 힘주다가 수축 풀리면 또 쓰러지듯이 졸려서 막 졸고.
이게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아프긴 엄청 아픈데, 정신은 또 엄청 몽롱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맑은 정신으로 아프고 힘 빡 주고 싶었는데 계속 정신이 너무 없어서요.
근데 전 이게 다들 그런지 알았는데 아닌가요?
이제와서 궁금한 ㅎㅎ
전 세번 다 그랬어요!
세번 다 유도제 투여하면서 15시간 이상 진통하고, 세번 다 무통제는 맞지 않았었어요.
저 같았던 분들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