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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5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DREAM
추천 : 1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7 03:40:58
1년을 그냥 날린 기분입니다.
아직 시험을 안봤다지만 조금전까지 강의를 들어도
무슨내용인지 처음보는 듯하고 새로듣는다 생각하고
‘그래도 들으면 괜찮겠지’라 위안했지만
무슨내용인지 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결국에 올해 초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해야 저 강의가 하는 말을 알 수있는건지
물음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왔네요.
자괴감이 느껴지고 당장 내일 토요일에 시험인데
보기도 싫어집니다. 새벽이라 그런가 더더욱
생각이 깊어지고 답답함이 응어리지는 것 같네요.
아무런 자신감도 안생깁니다.
세상에 제가 잘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나봅니다.
힘들때 지금은 없는 애완견이 보고싶은데
곁으로 갈까 수없이 고민도 하고
공부 잘 돼가?
란 말이 그냥 자격증시험인데 이렇게 부담이 크게
느껴져도 겉으론 그냥 적당히 된다 그럭저럭 이라고
말하는 나도 무너지게 속앓이 오고
사람들 만나기 힘들고 무섭고 얼굴을 마주하며
눈을 못보겠어요. 지나치는 사람들이
내쪽을 힐끔이나 지나쳐가는 시선에도
제몸은 경직돼요. 제 목을 돌리려 하거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게 딱딱해져요.
어디서부터 뭘 고쳐나가야 할지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제 스스로 힘내 왔다고 생각했는데
숨을 쉴때마저 긴장한 숨을 내뱉네요.
모든걸 좀 포기할 생각을 하면 좀 가라앉고
마음이 편해지지만
시험에 시간 노력이 허투루된다는게 이런 기분일
줄이야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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