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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를 받는것에 대한 현직트레이너의 견해.
게시물ID : diet_118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gellllo
추천 : 7
조회수 : 15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27 0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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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지난7년, 열손가락안에 드는 대학에서 재활관련학과를 나오고 
체육,의학 학과세미나를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은 피티라는게내밑의 직업이라고생각했었고요ㅡ.

솔직히 일반인들은 이사람이 내게제대로된 정보를 주는지
 알수가없으니 화술에 넘어가 피티를 하는경우도많은것같아요. 


병원근무도 해봤고 공부를 할수록 사람몸이 어렵다고 느끼는데요 .

동영상만 보고는 안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보고해도 똑같아요. 라고하는말은 전공자로서, 아직도 몸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으로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유튜브 보는것만도 못하게가르치는사람도있습니다.)))

인체를 케어하는것이니 제대로된 운동법을 배우는것과 단순히 유튜브를보고 따라하는건 다르다는것은 자존심을 걸고말할수있습니다.  

예를들면허리를 그냥 모양으로 쭉펴면 되는것이아니라, 회원이 고관절 각도가안나오는지, 허벅지 뒤쪽 근육이 뻣뻣해서, 오히려 앞쪽이 뻣뻣해서 허리가안펴지는지를 찾아 척추가 부하를 바르게 받아낼수있도록 찾아내는것이 이 일이라고 생각해요.

데드리프트하면 허리가아파, 스쿼트에 무릎이아파, 어깨운동하면 소리가 나라는 반응이 있기도 하고요, 

더 심한것은 개인의 견해나 경험을 받침되는학설없이 , 개인상태분석없이 보호대를 차라(잘차면 무릎보호 잘못차면 걸음 메커니즘 파괴..), 

무릎을뒤로빼라등 (필요한경우도 있으나 스쿼트제일싫은조언입니다ㅠ)상태에따라 오히려 인체움직임을 해칠수있는 조언이 난무합니다.

지식이 아닌 견해를 업로드하기도하기때문에 권위있는 자료로 잘 걸러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레이너라는 직업의 진입장벽이 낮은만큼.. 정확한지식으로 사명을갖고 있는사람이 많이없는것같아요..저도그때문에 영업이라는 벽에많이부딪히고요.


 또 피티를 끊는다는게 반드시 지식적인부분과 몸의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더라고요. 한국사람들 특성상 감성이맞고 몸이 좋고 화술이 좋은사람에게 좀더호감을 갖고끊는경우가많습니다

(저는 이부분은 포기했습니다. 내가돈이많고 몸이안변하더라도 운동을하고 정서적 행복감이면 된다는 분들도많으니까요.그냥 우리선생님좋아~...)


피티를 받아서내몸을 제대로 관리하는방법을안다면(단순히 날씬하고 자극이잘오는것외에 어깨,무릎,허리를 제대로보호하며운동하는것)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합니다. 

평생쓰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고 무언가를 과외로 배운다는것이니까요.

다만....  트레이너가 인체와 손상에 대학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의식의 흐름같네요..  죄송.. 피티자체는 나쁘지않고 내가꼭받아야 하는 상황일수도있습니다.  강요하는건 당연히 나쁜거지만요. 내 가치는 방세, 명품백, 여행에 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그치만..관절로만 운동하는사람을보면 윽윽가슴이 아파요. 제가 몇번알려드린다고해서 운동을 지시하는 뇌라는 친구랑 근육이함께 한두가지 큐로 짠~하고 좋아지는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운동을 제대로 해보시려면 꼭한번, 제대로된 학력이나 이력을 가진사람과 배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면서도 하루에 수십번씩 남의 수업보면서 그냥 아 저렇게가르쳐도 가서 배우는구나... 싶기도하고 .... 이렇게 중요한 운동을 디테일없이 티비에서 몸좋은사람이 잘못되게 가르치기도하고.  모양만 가져다쓰기도하고. 자세한 큐를 자기맘대로 상상(?)해서 써먹는것도보고... 

꼭운동을 배워서 하지않으면 허리가 아플수있는 사람을 꾸준히 지나가며 가르쳐드려도 자주 여행갈돈은 있지만 운동배워볼돈이 없다고 하시더니 결국 디스크수술하신분..도있고(가치는 각자에게달린게맞음을 압니다만 안타까웠습니다.) 

나름 어렵게 많은 돈주고 배운 기술로 사명감갖고 열심히 쓰려고하는데 이래저래 씁쓸한 기분이들기도 하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보았는데...

 자기몸이 좋고 정성스럽게 서비스하는것보다는, 현재 내가 가진 문제를 정확한 지식을가지고 해결해줄수있는 사람인지 꼭 확인하고

.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그런사람에게 ㄲ늑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사람이 있다면 지나가며 한두번 궁금해하기보다 내 뇌가 움직이려는 시퀀스를 바꿀수있도록 꾸준히 배워보는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들 피티욕만하시는데 머리자르는데 돈내듯... 이 치료하는데 돈 내듯 그에합당한 돈을 내는것이 맞다고 보구요. 그만한 가치를 하기도 합니다. 제글이 피티가 피티받으라는것처럼 보이죠? 네맞습니다!.적합한사람한테요..전문가한테요.
책한권읽고와서는 들이대며 재활을 운운하는사람도 말고, 무조건 지몸만 좋은 사람말구요.. 

 그냥 계속 똑같은 말을하게되네요ㅎㅎ..

 부정적의견도 많은게 안타까워요. 근데 그럴만한 뒷받침이유(...)들이 산재하는 현실이 더 안타까워요. 저도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같은 트레이너도 있고요, 피티를 받을 이유는 이런거구요, 진짜 좋은 사람하고는 꼭 제대로 운동해보세요.라고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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