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필리핀 현지여행사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한지는 이제 10개월차 입니다
제가 이 회사에 다니게 된것은 취직 못하고 빈둥빈둥 되고있을때 같이사는 형 추천으로 취직이 됐습니다
(제 사장님과 같이 사는형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죽마고우같은 관계입니다)
그런데 이번주에 친하게 지내던 덕팅업체 사장님이 스카웃 제의를 하셨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조건도 훨씬 좋습니다
조건을 얘기하자면 숙소, 차량(업무시간 후엔 개인적인 용무로 사용가능), 식비, 통신비,
지금 직장보다 월급도 50만원 더 많구요
여행사에서는 여행사 사무직 평균보단 많이 받는편입니다만 월급빼고 실질적으로 지원되는건 없습니다
조건만 보면 이직하는게 좋지만 제가 고민되는것은 같이사는 형입니다
집계약이 저번주에 끝나서 당연히 저나 형이나 계속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재계약했구요
다만 이직하게 되면 사무실이 멀어서 회사 숙소로 이사 가야하는 상황이구요
소개 시켜주신일 1년도 못채우고 나가게 되고
집도 제가 나가면 그 형 혼자서 1년을 채워야 보증금 돌려받을수있구요
보증금은 100% 다 형 돈입니다
이게 이직하는게 도의적으로 괜찮은건지 아니면 그냥 의리로 계속일하는게 맞는건지 고민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