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날은 술병나서 연락못했고, 그 다다음날은 출근하면 볼거니까 연락안했고 그 날 같이 9시간 근무하고 퇴근했지만 니가 기분나쁜거같아서 말 한마디도 안했고 그 다다다음날음 니가 먼저 말 안 걸어서 안했어. 하지만 내 잘못은 아니지. 니가 먼저 말 걸지 않았잖아. 기분 나쁘다고 티 내고 있었잖아.
나이치고 어른스럽다고, 연하같이 않게 성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제가 잘못 생각했었나봐요.
나이치곤 너무 어린 연애관념에 헤어질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해가는 모습에 질려 헤어졌어요.
지금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면서도 이것도 이별이라고 마음이 적적하네요. 당분간은 맥주 좀 냉장고 채워놔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