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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당연한 예의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들
게시물ID : freeboard_1650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ntleG
추천 : 1
조회수 : 1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4 17:50:00
1. 약속이 파토가 났으면 파토 낸 사람이 다시 약속을 잡아야 한다.

애초에 약속이 누군가에 의해 어느정도의 의지로 만들어 졌든간에 급한 일에 의해 약속을 파토냈으면, 그 사람이 다시 약속을 잡아야 한다.
데이트 약속이 있다가 누군가에 의해 취소가 됐다면, 취소시킨 사람이 나중에 언제 보자고 얘기를 해야하고,
친구들과의 약속 또한 마찬가지이며, 윗사람과는 물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후의 계획에 대해 아무 얘기가 없다.
특히나 다수의 약속의 경우 펑크가 나면 펑크낸 사람이 새로 계획을 잡아야 마땅하지만, 누군가가 다시 계획을 잡겠지란 서로 등떠밀기식으로 계획이 미뤄지기 일쑤다.

연애에선 더더욱이 중요하다.
펑크를 냈으면 펑크낸 사람이 새 데이트를 잡아야한다. 펑크 내놓고 약속 취소 당한 사람은 벙쪄 있을 뿐일진데.. 펑크낸 사람이 "이 사람은 나를 별로 안좋아하나? 새 약속을 잡을 말을 안하네?" 이런 생각하고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2. 누군가의 부담스런 관심과 친한척에 애매하게 대한다.

이성적 관심이라면 특히 맞다 아니다를 확실히 해주어야한다. 누군가가 관심을 보일때 애매하게 반응하면 당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힘들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게 긴 시간 이어지면, 관심을 주던 사람이 도리어 화를내도 당연한 상황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관심을 보였고, 거절하지 않았기에 계속된 관심이 이어졌는데, 상대는 처음부터 아니라고한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쓸데없는 짓을 하게 되며 되려 화가난다. 이럴 경우 누가 잘못이라고 한다면 100%는 아니지만 7:3이나 8:2 정도로 관심을 거절하지 않는 사람이 잘못인 경우가 태반으로 생긴다. 이 관심에 대해 부담스럽거나 거절하려면 확실하게 거절한다고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해야지, 애매한 거절은 튕김으로 받아들이거나 오해하여 이해한다면 되려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단지 친해지려 접근하는 경우도 비슷하다. 누군가가 친구로써, 동료로써 친해지려 노력할때 그 사람 혹은 그 노력이 부담스럽다면 잘 얘기하여 아니라고 얘기해주어야 한다. 애매한 거절 이후 계속된 부담이 이어지다가 끝에 가서야 거절하거나 계속된 이후 당사자가 배신으로 느끼는 경우가 생길때 당하는 입장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나쁜새끼로 끝난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애매함 속에서 당사자는 본인이 가정한대로, 생각한대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기때문에 확실한 표현으로 가정을 무너뜨려야 한다.


결론 3줄
1. 약속 펑크내면, 펑크낸 사람이 새 약속 잡는게 당연한 예의이다.
2. 애매한 거절은 거절이 아닐 수도있고, 혹은 되려 내가 나쁜새끼로 끝나는 경우까지 생긴다.
3. 살다보니 이런 경우가 너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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