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의 눈은 입법부를 바라봅니다.
광화문 촛불집회의 제1목적은 행정부수반에 대한 집회였으며 우리는 성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촛불혁명으로 인해 정치선진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촛불혁명이후 바뀐 것은 대통령 하나이고 대통령은 정치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입법부를 향해야하고 또 사법부도 향해야 합니다.
우선 입법부입니다.
2.우리는 누구의 통제를 받고 어느 지도부를 따라야한다는 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주 광화문 집회를 주회하는 자들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이번 여의도 집회에서 보여줘야합니다.
이번 광화문집회에 참석할 경우 집회를 주관한 여러 진보단체들은 과거 기득권자들처럼 시민을 개돼지로 여길 것입니다.
작년 우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내가 국가다'라고 외쳤습니다.
시민은 더 이상 보수와 진보 중의 적폐세력에게 휘둘리지 않고 입법부에게 당당하게 우리의
명령을 이야기할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3.시민은 언론적폐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언론적폐는 시민이 광화문으로 나오길 원하고 있습니다.
'시민으로부터 항의받는 청와대','촛불로 흥한자 촛불에 감시당한다'는 구도를 원합니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을 '정치적 메시아'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가 정치적 메시아가 되어야 메시아를 기다린 세력들과 서로 반목하게 만들수 있고 결국 파국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파국은 그들에게 큰 이득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지도 않았고 문재인대통령은 우리에게 갑자기 나타난 메시아도 아닙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우리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우리가 찾아낸 귀한 보배입니다.
우리는 문재인대통령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전능자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2, 제3의 노무현, 문재인을 언제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벌써 노무현이고 문재인임을 그들에게 알려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