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1주년이 벅찬건 알겠는데
사람들이 공짜로 촛불든건 아니란걸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각자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고 손해를 봐 가며 함께한 것이 촛불혁명입니다.
왜냐하면, 함께 모여서 소리를 쳐야만 그들에게 들릴 것이었기 때문이죠.
솔직히 촛불혁명의 성공에 SNS의 힘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전국민이 사실을 바로알고 행동할 수 있게 해 주고
조중동 및 장악당한 언론들의 썩은 프레임이 씨도 안 먹히게 해 준 것이
각자의 손에 들려있는 SNS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외국 동포들도 촛불을 들고 힘을 전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SNS라는 매체가 있었기 때문이었구요.
그런 의미에서,
굳이 힘들게 시간 써가며 다시 광장에 모일 필요 없이, 이제 정부에게 소리칠 일 없지 않습니까?
각자 집에서 촛불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림으로 1년전을 기념하면 어떨까요.
한 역할 한 SNS의 힘도 환기시킬 겸, 말이죠.
솔직히 꼭 굳이 1년을 기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제대로 돌아가는 정부 모습을 보노라면, 매일매일이 축제요 기념일 같아서 굳이 왜? 하는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은
인터넷을 통해서, SNS를 통해서 간소히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포스팅을 한다거나, 프사를 잠시 바꾼다거나, 등등 쉽고 효율적인 방법이 많은데.
그리고 그 마음은 아마도 국회 및 청와대로 다 잘~~~~ 전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