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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아버지의 용돈..이야기
게시물ID : wedlock_10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코코로타
추천 : 38
조회수 : 4161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10/23 09:46:52
안녕하세요.. 
글쓰고 댓글 달아주신거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후기?중간과정?..랄까요..

금요일 큰딸에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어서
시어머니 나 남편 셋이 갔었어요 . 
참관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밥 먹고 들어가잔 말에 식당에가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했습니다. 새아버님의 행동은 
이해할수 없다고요 ... 결단이 필요할것 같다고..
시어머니께서는 니가 결정을 내려라 따라가겟다
하셨고 남편 역시도 내 결정에 따르겠다했어요
그 날 시누에게도 이야기를 했고 시누역시도 
가족들 결정에 따르겠다고 이야기 했고요 . 

토요일날 시누를 불러 점심을 다함께 했어요 .
시아버님에게 말했어요 
아버님 용돈 드리겠다고요 . 
아버님이 말하기 전에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시누이에게도 20만원 매달 돈 보내라고 했어요 
그걸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지요 

그리고 ..

아버님이 우리에게만 달라고 하신게 아니실텐데 ~
큰뜻을 이해못했네요 ~ 그동안 우리부부가
아버님어머님을 부양했잖아요 ~ 사실 조금은
부담이 되었었거든요 ~그걸 다 헤아려주셔서
용돈도 적게 달라하신거 맞죠??아버님 정말
감사드려요 ~아버님 자식들은 몇일날 용돈준대요?
날짜 맞춰서 같이 드리면 되겠다 ~꺄르르르
했어요 ..

아버님은 흠흠..남편과 시어머니 시누는 멍....

매달 150만원정도씩 들어가서 우리친정에
돈한푼  못보냈었거든요 ~시집오기전에 벌어둔돈
아버님 어머님용돈으로 쓰느냐고 정작 친정 힘들때
돈한푼 못드렸는데 이제는 친정에도 보낼수 있겠어요
제가 외국인 며느리잖아요~ 친정에도 보내야
하는데 그쵸 아버님?? 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아버님은....말이 없으셨어요 ..

아 ! 맞다 아버님 자식분들 연락처 저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 이렇게 생각하고 이뻐해주시는데
아버님 갑자기 아프시거나 다치기라도 하시면 
우리는 법적가족이 아니라서 아무런 조치를 할수가
없는것같더라고요~ 알려주시면 제가 잘 가지고 있다가
용돈주는날도 물어보고 ~ 아버님 아프시면 연락도 해드리고
이제는 가족인데 연락하고 살아야지요 ~꺄르르...

아버님은 입맛이 없다고 일어나셨고 ..
저는 눈치없는 행동을 계속 했지요..

아버님이 역시 우리를 너무 생각하는것 같아 ~
며느리사랑은 시아바지라더니 나 너무 예쁨 받는갓같아
 우리만! 고생할까바 시아버지께서 저런 말을 해주셔서
나 너무 감사한것 같아여보 ~ㅋㅋ 

그리고 집에가면서 또 이야기했지요 ..

아버님 ~ 저한테 자식분들 연락처 꼭꼭 문자로
알려주세요 ~ 기다릴께요 ~♥♥

하면서 집으로 왔네요 .. 남편과 시누는 어우
...살이 다 떨리더라... 체하는지알았다...라고 하고..
시어머니께는 별 말씀 없으셨어요 .

그리고 아직까지도 말이 없으시네요 ~~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께 헤어지면좋겠다
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제가 할말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내가 그럴 명분도 없고요 

아..그리고 시어머니께서 가지고 있었던 통장은
남편 명의로 옮기려 했으나 시어머니께서
아들놈은 믿을수가없다고 제 앞으로 옮기고 
그중 2000만원은 시누에게 줬네요 . .
다들 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아직 해결이 난건 아니지만 ~ 
우선은 한고비(?)는 넘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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