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여행갔을때요 ..ㅋㅋ
동생과는 2살차이임
전역하고 저혼자 돈모아서 유럽여행 계획다 짰는데
비행기티켓구매직전에 동생이 아버지 유혹해서 아버지가 돈주시며 같이가라고하심
(난 진짜 조선소 개고생하면서 내돈벌어갔는데 동생은...어휴)
암튼 동생은 그냥 진짜 따라왔음
어디가는지도모르고 진짜 말그대로 따라온거...
원래 집에서도 개깝치고 말 더럽게 안듣는데
여행가서 조금 깝칠기미보이면
"아 그러면 우리 따로따로 다니고 마지막에 공항에서 만나던가 ^^ "
이한마디면 완전복종했음
계속 이걸로 부려먹고하다가 한번은 동생 거의 울먹거리면서 집도착하면 아빠한테 다말해버릴거라고 하는게 얼마나 재밌던지 ㅋㅋㅋ
근데 다시 돌아오고난후는 다시 말 더럽게 안듣고 개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