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로맨스영화 중에서는 노트북이랑 이터널 선샤인이 인생영화라고 생각해왔는데 오늘부로 바뀌었네요 지인의 강추로 여자친구랑 봤는데 보면서 어느순간부터 계속 울었음 (저만) 초중반부? 까지는 그냥 평범한 남녀가 우연히 인연이 스쳐서 사귀게 되고 평범하게 연애하는 스토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남주와 여주가 데이트하는 그런 평범한 순간들이, 필연적으로 그럴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의 산물이라는 걸 알고 나니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구요
내용을 다 알고 나니까 다시 영화를 처음부터 본다면 첫장면부터 울것 같네요ㅜㅜ 여운이 너무 진해서 잠이 안오네요 강추